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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양동국 (상명대학교)
저널정보
가천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 아시아문화연구 아시아문화연구 제23집
발행연도
2011.9
수록면
107 - 134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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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 일본의 식민지 지배와 피지배 속에 형성된 조선에 대한 관심은 다양한 방면에서 이루어졌다. 그리고 하나의 붐을 형성하였는데 시문학 또한 예외는 아니었다. 우선 <조선 시 붐>의 전조로써 일본 근대시단에서 활약했던 주요한, 정지용 등에 주목해야 한다. 그들의 시는 비록 일본 근대시의 영역에 머물러 있었지만 그들에 의해 한국의 근대시는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그 들이 일본 시단에 시인의 이름을 새긴 것은 후의 시문학으로 일본 문학계를 지향했던 젊은 문학도들에게 적지 않은 자극을 안기었기에 일본 제국 속의 <조선 문학 붐>의 전조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물론 그 배경에는 예술적 욕구에 의한 활자화라는 개인적인 문학 행위와 더불어 정치ㆍ문화적 배려라는 측면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이를 극명하게 보여준 것 바로 김소운의 『조선시집』이이었다.
진정한 의미에서 <조선 시 붐>은 일본어 번역에 의한 것으로 김소운의 『조선시집』이이 주도했다. 본 논문에서는 『조선시집』이 출판되기까지의 번역과 관련된 일본 내의 문화적 상황이라는 외부적 환경과 번역가로서의 김소운의 내면을 고찰했다. 『조선시집』이이 일본의 많은 문학자의 호평과 다양한 판본의 출판 그리고 이와나미 문고판까지 나오게 된 것은 번역에 있어 아름다운 일본어라는 점을 일본인에게 다시금 일깨워 준 측면이 적지 않다. 전통적인 율격을 따른 문어투의 번역체는 일본 근대 시단을 향한 배종을 뜻하며 문화 적 위계적 질서에 순응한 측면도 없지 않다. 달리 말해 <조선시 붐>의 이면에는 정치 문화적 배려에 의한 제국 내 문화 체제의 형성이라는 보이지 않는 제국주의 지배 논리가 작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조선시집』이을 엮은 김소운의 역자로서의 내부적 의식은 외부적인 환경에 스스로 동화하며 오히려 굴종적인 번역 태도를 취했다. 월권과 비굴한 타협이 넘쳐 남에도 『조선시집』이이 <조선 시 붐>을 선도한 것이다. 이것은 피식민지 문화에 대한 위층 질서를 가릴 정도로 번역자 김소운의 빼어난 어학적 재능과 시의 선정이 예술지상주의라는 물결과 상호 공명했기 때문이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조선 시 붐>의 전조
Ⅲ.『조선시집』과 <조선 시 붐>
Ⅳ. <조선 시 붐>의 이면
Ⅴ. 현대의『조선시집』붐
Ⅵ. 나가며
참고 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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