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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 자료유형
- 학술저널
- 저자정보
- 발행연도
- 2011.7
- 수록면
- 121 - 136 (16page)
- DOI
- 10.16881/jss.2011.07.22.3.121
이용수
초록·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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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충청남도 소재 8개 마을을 대상으로 노동력 동원방식의 변화를 분석한 것이다. 그간 주류 경제학에서 노동은 상품시장과 마찬가지로 임금이라는 시장가격에 의해 주도된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실제로 농촌 마을에 있어서 노동은 관습적으로 계승되어 온 다양한 가치에 의해 그 교환 방식이 결정되고 노동의 수급이 조절되어 왔다. 특히, 마을에 따라 약간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마을 주민들 사이의 호혜성(reciprocity), 공동성(commons)은 노동력 동원에 있어서 중요한 가치로 작동하였다. 마을에 대한 실제 조사에서 공동 작업을 목적으로 조직된 두레나 근린의 친밀한 관계를 중심으로 노동력을 교환하는 품앗이, 사용자와 공급자간의 계약의 성격이 강하게 작용했던 고지나 품팔이가 그 대표적인 노동형태로 관찰되었다. 이들은 단순히 임금에 의해 노동의 수급이 결정된 것이 아니라 호혜성이나 상호부조 등의 관습적 가치에 의해 결정된 것이다. 그러나 이들 관습적 노동력 동원원리는 산업화와 도시화의 진행과 더불어 마을이 축소되고 해체되면서 소멸되거나 변용되고 있다.
목차
초록
1. 들어가는 말
2. 이론적 배경과 선행연구의 검토
3. 조사지의 개관
4. 노동력의 동원 원리와 그 변용
5. 맺는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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