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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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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HAN Dae-Kyun (청주대학교)
저널정보
프랑스문화예술학회 프랑스어권 문화예술연구 프랑스문화예술연구 2011년 가을호 제37집
발행연도
2011.8
수록면
275 - 293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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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통 미롱 시의 번역에 대한 욕망은 앙투완베르만이나 폴 리쾨르가 말하는 미지의 것 혹은 낯선 것에 대한 유혹과는 다르다. 미롱이 속했던 퀘벡이 과거 한국의 상황처럼 지배 혹은 식민의 역사를 겪었다는 점에서 두 나라의 시적 공감대는 그 역사성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롱 시의 한국어 번역을 통하여 그 시가 본질로서 갖고 있는 퀘벡의이타성 혹은 정체성을 드러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작업이지만, 이런 특성은 미롱의 고유한 언어적 리듬 속에 담겨 있기 때문에, 번역이 그 리듬을 살려내지 않은 한, 거의 불가능한 것처럼 보인다. 원 텍스트는 우선 그 형태로 존재하고 있으며, 번역이란 이런 형태에 대한 존중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에 형태가 파괴된 의미에 대한 집착은 원 텍스트의 정신을 훼손하게 된다. 나이다의 형태적 대등과 역동적 등가에 대한 이론은 이런 성찰에 요구되지만, 프랑스어와 한국어 사이의 커다란 간극은 번역 비평가들의 사고들이 과연 제대로 적용될 수 있는가에 회의를 던져주고 있다.
우리는 민중적 언어리듬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미롱의 시적 역사성에 대한 번역을 위하여, 리듬 자체가 의미체계이고 시는 바로 그 역사성이라 는 메쇼닉의 성찰을 따르고 있지만, 한국어의 민중적 혹은 민속적 리듬은 민요나 가요에 있다는 것을 인식하면서 번역 행위를 수행하였다. 미롱의 말처럼, 몇몇 시행들은 역사를 담아 내려는 그 의미와 형태에서 《고통 받고》 있으며, 번역에도 그 완성과 종국이 없다는 점에서, 그런 고통은 번역가에게도 전달되고 있는 것이다. 의미와 형태를 모두 존중할 수 있는 번역은 때로 불가능하지만, 시 전체의 정신으로부터 시작한다면, 이에 대한 번역은 늘 가능할 것이다.

목차

1. Introduction : le desir pathetique de traduire
2. L’historicite du texte
3. Les 《vers en souffrance》
4. D’autres obstacles
5. Pour conclure
Bibliographie
〈국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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