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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재동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국학진흥원 국학연구 국학연구 제18집
발행연도
2011.6
수록면
329 - 361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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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정암正菴 이현익李顯益(1678~1717)의 「논어설論語說」을 분석하기 위한 것이다. 「논어설」은 청대 학자 이패림李?霖(생몰년 미상)의 저술 『주자사서이동조변朱子四書異同條辨』 가운데 『논어論語』만을 대본으로 하여 그 해석 방법과 특징 등을 분석한 것이다. 논의의 전개는 『이동조변異同條辨』 구성 및 내용 등을 분석하고, 「논어설」을 통해 정암의 『논어』 해석 방법과 경향ㆍ특징ㆍ학술사적 가치 등의 순서이다. 이를 통해 18세기 초 우암 학맥尤庵學脈의 『논어』 해석 계승 양상과 경학적 특징 등을 고찰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논어설」에 나타난 정암의 궁경관窮經觀과 해석 양상 등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정암은 대전본大全本 소주설小註說에 오류가 많다고 인식하였다. 대전본 소주에 대한 정암의 전반적인 입장은 비판적이었지만, 그 중에서 남헌南軒ㆍ면재勉齋 등 정통 주자학파들의 해석은 주자설을 잘 계승하였다고 일부 인정하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정암은 「논어설」ㆍ「대학설大學說」 등 사서四書 해석에서 대전본 소주小註를 『이동조변』을 통해 비판하는 동시에, 주자의 정론定論을 탐구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둘째, 정암은 주자의 사서 해석이 『집주集註』ㆍ『정의精義』ㆍ『혹문或問』ㆍ『어류語類』 등 주자朱子가 직접 편찬한 1차 자료에 정수精髓가 남아 있다고 여겼다. 또 정암은 이 같은 1차 자료에도 주자설의 해석 차이가 있음을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집주』를 사서 해석의 기준으로 삼고자 했다. 정암의 견해에 따르면, 『정의』ㆍ『혹문』 등은 주자가 개정하지 않은 반면, 『집주』는 만년까지 끊임없는 개정을 거쳤기 때문에 『집주』가 사서 해석의 기준이 된다고 했다.
셋째, 정암은 주자의 경서經書 해석을 매우 신뢰하고 존숭했다. 주자 이후의 학자들이 경서를 잘못 인식하는 까닭도 주자 이후의 번거로운 주석이 주자의 본지를 잃었기 때문이라 여겼다. 주자설의 이동처를 탐구하거나, 정론을 확립하려는 노력도 모두 이와 같은 고민을 거친 결과이다. 그러나 정암은 스승인 농암農巖ㆍ우암尤庵처럼 주자를 성인시聖人視하지는 않았으며, 여러 사람의 학문을 포괄적으로 수용하려는 입장을 취했다.
정암 이후 18세기 경학은 주자설의 이동처異同處를 분석하는 것이 마치 유행처럼 번져갔다. 또 이패림의 『이동조변』은 18세기 경학 연구의 주요한 대본 중의 하나로 자리잡았다.

목차

요약문
1. 머리말
2. 정암正菴의 궁경관窮經觀과 「논어설論語說」의 편찬
3. 「논어설」의 설경說經 양상과 특징
4.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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