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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염중섭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국학진흥원 국학연구 국학연구 제18집
발행연도
2011.6
수록면
231 - 270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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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조사전기」는 오대산과 월정사의 개창자인 자장慈藏과 관련된 고려시대 민지閔漬의 기록이다. 민지는 오대산불교의 관점에서 자장에 대한 당시의 여러 자료들을 집취하여 재편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먼저 중국오대산과 관련해서 민지는, 자장이 입당入唐 직후 오대산을 참배했다는 당시 고려의 일반론을 취하지 않고 그 시점을 뒤로 늦추고 있다. 이러한 수정인식을 통해서 우리는 민지가 『오대산사적』을 집필하면서도 종교적으로 유리한 입장보다는 합리적인 관점을 우선적으로 취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해 보게 된다.
다음으로 자장의 문수보살 친견 장소로 등장하는 북대北臺와 태화지太和池의 두 가지설과 관련하여 민지는 이를 하나로 연결해서 수용하려는 수정인식을 나타내 보인다. 이는 서로 다른 두 전승에 의한 오대산불교의 당위성 문제를 극복하려는 관점으로 이해된다. 그리고 이와 같은 양상은 다음 항에서 살펴지는 태화지 용의 무게비중 확대와 직결되게 된다.
한국오대산과 관련해서 민지는 자장이 명주溟洲의 오대산五臺山을 찾은 것이 귀국직후가 아니라, 경주慶州에서의 일들이 마무리된 이후로 기록하고 있다. 이는 이치적인 이해가 보다 높게 확보된다는 점에서, 민지 수정인식의 타당성을 인정케 한다.
다음으로 오대산불교와 월정사의 시원과 관련되는 부분은 「제1조사전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그러므로 민지는 자장을 오대산불교와 월정사 개산조로서 보다 합당한 위상을 부여하기 위한 수정인식을 전개하게 된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부분과 관련해서 민지는 보다 효율적인 해법의 도출에는 실패하고 있다. 이는 민지가 합리적인 관점을 우선적으로 취하는 학문적인 입각점을 수립하고 있었기 때문으로 이해된다.
현재 고려시대의 오대산불교를 이해할 수 있는 자료가 지극히 제한적이라는 점은 이러한 연구의 당위성이 되기에 충분하다. 또한 이를 통해서 자장과 관련된 보다 진일보된 견해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는 점 역시 본고를 통한 큰 수확이라고 하겠다.

목차

요약문
1. 머리말
2. 중국오대산과 관련된 수정인식
3. 한국오대산과 관련된 수정인식
4.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s

참고문헌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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