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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영균 (5050의원)
저널정보
비교민속학회 비교민속학 比較民俗學 第44輯
발행연도
2011.4
수록면
129 - 163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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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아데(Mircea Eliade)는 신성한 시작의 이야기가 신화라고 했는데, 대우주의 창조 이야기에 대하여 소우주인 인간 생명이 태어나는 이야기도 바로 신성한 시작의 신화이다. 고대인들이 인체의 생리와 해부학에 깊은 관찰과 사유를 누적시켰고, 그 과정에서 인체의 신비는 신화의 세계와 민속제의에 투영되었다. 고대인들은 변화하는 달의 모습과 임산부의 복부 변화를 동일시하여 어머니를 달의 여신으로 만들었으며, 태아는 영웅이 되었다. 태아가 산도를 통과하면서 겪는 양수의 파열은 홍수신화가 되고, 산도를 통과하는 과정은 영웅의 역정이 되었다.
탄생은 어두운 자궁 속 지하세계에서 빛나는 지상세계로 재생하는 통과의례로, 그 상징과 이미지는 세계의 설화와, 전설과, 신화와에 투영되고 종교적 제의나 민속의례를 통해 반복 재생되었다. 그렇다면 인간 탄생의 극적인 순간이라 할 탯줄의 절단을 통해 탯줄과 탯줄의 해부학적 구조 역시 고대인의 사유를 일으킨 동기가 되었을 개연성이 있다. 본고는 이를 바탕으로 신화, 민속, 고고유물 등의 문화형태에 나타난 ‘줄’과 ‘뱀’의 조형과 묘사, 상징과 이미지를 통해 탯줄의 ‘숫자 3’이 어떻게 투영되었는지 그 메커니즘을 탐색해보고, ‘탯줄코드’로 대변되는 ‘줄-뱀-탯줄’의 코드가 ‘탯줄-생명’을 읽는 해석도구가 될 수 있다는 가설을 제시하였으며, 이를 몇가지 예에 적용하여 논리적 타당성을 엿보았다.
탯줄은 고대로부터 인종이나 역사적 환경, 문화적 지역주의와 무관하게 동서양의 모든 인류에게 자연 발생한 ‘생명’의 이미지와 상징의 원형이었으므로, 동서양을 불문하고 고대문화를 일관되게 읽어내는 하나의 코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는 말
Ⅱ. 탯줄에 대한 원초적 경험과 사유의 발전
Ⅲ. 탯줄과 원형(archetype)의 이해
Ⅳ. 탯줄에서 시작된 신화적 상상력
Ⅴ. 탯줄의 상징과 숫자 ‘3’으로 문화 읽기
Ⅶ.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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