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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동규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노어노문학회 노어노문학 노어노문학 제23권 제2호
발행연도
2011.6
수록면
255 - 275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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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투르게네프가 1849년에 발표한 단편 『체르토프하노프와 네도퓨스킨』과 그 작품의 속편으로 23년이 지난 후에 발표한 단편 『체르토프하노프의 최후』의 텍스트 분석을 통해서, 투르게네프가 자신의 작품세계에 유일한 속편을 쓰면서 까지, 이 두 작품을 연결시켜 전하고자 하는 주제가 무엇인가를 규명하려는 연구이다.
그 결과 본 논문은, 비록 두 편의 작품이 각각 다른 서사방식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전편에서는 두 지주 네도퓨스킨과 체르토프하노프의 인물묘사를 통해서 두 인물의 삶의 운명과 관련된 많은 암시들을 제시하고 있으며, 후편에서는 이러한 암시들이 구체적으로 등장인물의 삶에 어떻게 구체화되는지를 보여주고 있음을 밝혀냈다. 두 등장인물의 삶은 결국 ‘무자비한’ 운명이 닥쳐왔을 때, 이를 대하는 그들의 성격에 따라 다르게 결정되고 있다. 유순한 네도퓨스킨은 운명을 받아들이며, 참고 인내하는 삶을 살면서, 삶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으나, 체르토프하노프는 운명적 시련을 통해 어려워지는 삶에서 점점 더 오만한 태도를 보이면서, 삶이 황폐해가고 있다.
두 작품으로 구성된 하나의 이야기에서 서사의 중심은 운명에 맞서는 오만한 체르토프하노프의 비극적인 죽음에 맞추어져 있다. 그의 비극은 자신이 아끼고 사랑하는 대상인 집시 여인 마샤와, 무엇보다도 목숨보다도 아끼는 명마 말렉-아델리에 대한 그의 강한 소유욕망으로 인해서 증폭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렇게 해서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만들어지는 하나의 이야기를 통해서, 인간의 삶은 운명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라기보다는 그 운명을 대하는 인간의 태도에 의해 결정된다는 주제를 제시한다. 투르게네프가 이 이야기의 속편을 썼던 이유는, 전편의 종결부가 마치 미완성적인 작품의 종결부처럼 끝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보충하기를 원했고, 또한 체르토프하노프의 삶에 대한 묘사를 통해 이 주제를 더 완벽한 형태로 전달하기를 원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목차

국문요약
1. 서론
2. 인물 성격묘사 속에 암시된 운명의 주제
3. 운명의 주제구성 시학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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