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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홍식 (대구한의대학교)
저널정보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한국학논집 한국학논집 제43집
발행연도
2011.6
수록면
103 - 130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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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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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 철학에 있어서 근대 이전과 근대 사이의 학문적 단절 잇기의 가장 중요한 문제는 무엇일까? 하는 것이 본 글의 중심 주제이다. 한국전통철학에는 기존의 연구에도 불구하고 근대이전과 근대 사이의 학문적 소통에 여전히 장애 요인이 남아 있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문제들을 집중적으로 논의한 것이다.
18세기 조선의 철학사상가 홍대용(洪大容, 1731-1783)은 ‘천하의 의리는 무궁하다(天下之義理無窮)’ 라고 말하였다. 이 때 홍대용이 말하는 ‘의리’개념은 도의道義적 성격의 의미도 있지만 오히려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진리眞理라는 의미에 가까운 것이다. 본고의 제목은 근대이전의 학문적 목표를 상징하는 개념인 ‘의리’와 근대의 학문적 목표를 상징하는 ‘진리’라는 개념의 상호 호환성이 이루어져야만 근대이전과 근대의 상호 소통이 가능하다는 상징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좀 더 부연하자면 한국전통철학의 철학적 개념들이 현대의 철학적 개념어나 일상어와 상호 호환성을 가지지 못한다면 한국철학의 근대이전과 근대 사이의 학문적 단절 잇기는 기대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한국전통철학의 맥을 이어나가려면 무엇보다 한국전통철학들의 내용에 대한 완전 번역과 더불어 내용에 대한 정확한 해석이 필요하다. 내용에 대한 정확한 해석을 위해서는 호환 가능한 ‘개념어’를 발굴해 내는 작업이 절실하다. 호환성을 갖춘 적합한 개념어 발굴을 위한 방안으로는 한국철학에 대한 개념정의의 문제, 언어의 문제, 연구방법론의 문제, 탈국가적(transnational)인 시각의 문제 등이 요구된다.
전근대의 한국전통철학에 대한 근대화, 현대화 작업은 현재 우리 학계에 남겨진 중요한 과제이며, 철학전공자들은 한국전통철학의 주요 개념과 이론들을 현재와 소통될 수 있도록 호환성 구축에 한층 진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목차

Ⅰ. 서론
Ⅱ. 한국철학 개념과 〈전근대철학〉 〈근대철학〉의 구분 기준
Ⅲ. 한국전통철학의 언어에 따른 자주성과 창의성 문제
Ⅵ. 한국전통철학에 대한 호환성 문제
Ⅵ. 탈국가적(trans-national)인 시각의 문제
Ⅶ.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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