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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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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변청자 (홍익대학교)
저널정보
현대미술학회 현대미술학 논문집 현대미술학 논문집 제15권 1호
발행연도
2011.6
수록면
49 - 90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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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에서 예술작품은 작가 개인의 창작물을 넘어 사회적 생산물로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인식은 작품이 단순히 사회를 반영한다는 반영이론을 넘어 해석을 통한 의미의 재생산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작품의 소비주체인 대중들이 적극적으로 ‘예술장(the field of arts)’에 참여하고 개입할 수 있는 가능성이 증가했다. 반면에 이러한 인식은 대중들이 각자 나름대로 해석해야 한다는 점에서 현대미술은 난해하다는 인식을 낳기도 했다. 현대미술의 난해함을 이야기하는 삽화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이미지 중 하나가 잭슨 폴록의 ‘드립페인팅(drip painting)’이다. 아무렇게나 막 뿌려 놓은 것이 고가의 미술품이 되었다는 대중들의 의심에 편승한 것이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잭슨폴록의 그림하면 ‘조형’이라는 말과는 거리가 먼 것처럼 보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드립페인팅은 시장에서 점점 더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으며, 그의 작품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는 거의 찾아볼 수가 없다. 그렇다면 왜 이런 이율배반적인 반응이 상존하는 것일까? 본 연구자는 폴록의 작품에 대한 이러한 중층적 평가가 작품 자체에서 발현되는 ‘복잡성(complexity)’에 기인한다고 보고, 그의 작품을 복잡계 이론(Complexity Theory)을 통해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분석 대상을 뿌리기(dirpping)와 흘리기(pouring) 기법이 시도된 1943년에서 1945년의 예비단계, 1945년에서 1947년의 과도기를 거쳐 1948년에서 1952년의 절정기의 작품에 한정하고, 방법론으로 리처드 테일러(Richard Tayler)의 ‘박스카운팅(box-counting) 분석’ 결과를 활용하고 있다. 테일러의 선구적 연구는 폴록의 작품을 막연한 무질서가 아닌 비선형적 카오스 구조로 설명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다만 그의 연구가 폴록의 드립페인팅을 카오스 구조로 분석하는데 머무르고 있는데 반해 본 연구는 그것이 ‘다층(multilayer)'으로 구조화하면서 스스로 창발(emergence)하여 공진화(evolution)하는 복잡계를 구축하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이러한 분석은 폴록의 드립페인팅이 사회적 맥락이나 심리적 배경 하에서 읽히는 것을 넘어 화면 자체만으로도 지속적으로 의미를 재생산하는 특별한 조형이라는 것을 명백히 하고 있다. 또한 이 연구가 폴록 회화를 넘어 추상미술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가능하게 하는 조형 분석의 단초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현대미술과 복잡계 과학의 상관성
Ⅲ. 복잡계 이론으로 본 잭슨 폴록의 드립페인팅 분석
Ⅳ. 나아가며
참고문헌
국문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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