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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황혜영 (서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41호
발행연도
2011.2
수록면
555 - 581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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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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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성tropismes’이라는 식물학 용어를 문학 작품에 적용하여 자신의 평생의 주제로 삼은 나탈리 사로트는 인간의 내면에서 순간적으로 스쳐지나가는 움직임을 발굴하는 것에서 시작하여 후기로 갈수록 언어의 세계에서 보이지 않는 움직임의 양상을 파헤치며 매 작품마다 트로피즘의 보이지 않는 내면의 움직임의 경계를 확장시켜 나간다. 사로트가 발굴해가는 미지의 영역이 계속하여 확장되어감에 따라 그녀의 작품 주제인 트로피즘의 개념과 성격도 변화되고 다양화해져간다. 특히 『말의 사용 L'usage de la parole』(1980)은 익명의 인물들의 세계를 배경으로 하면서도 구체적으로는 말의 표현들에서 흘러나오는 움직임의 양상을 탐구하고 있는 점에서 인간의 내면세계에서 일어나는 미세한 움직임을 관찰하던 작가의 초기 트로피즘 경향에서 말과 글의 세계에서 보이지 않는 감각적 움직임을 탐구하는 후기 트로피즘으로 넘어가는 경계선상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L'usage de la parole을 중심으로 말의 표현 너머의 의미와 감각을 발굴하는 사로트의 트로피즘의 경향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작품은 2인칭 시점의 소설로 화자가 잠재적인 청자에게 매 장마다 한 가지 말의 표현에 관한 다양한 양상의 보이지 않는 움직임을 물결처럼 이어지는 말의 흐름 속에 펼쳐 놓는다. 이 작품은 기표처럼 단순히 말을 전달해주는 경우와 말에 담긴 의미를 표현하기 위해 사용된 경우의 두 가지 말의 용법이 서로 경계를 넘나들면서 만들어내는 낯선 감각의 보이지 않는 움직임들을 보여준다. 또한 직접적인 표현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말의 보이지 않는 폭력과 심리적인 영향과 충격을 말의 사용을 통해 보여준다. 이처럼 L'usage de la parole에서 사로트는 평범해 보이는 말의 물결에서 번져 나오는 보이지 않는 움직임을 통해 그녀가 일관되게 추구해온 트로피즘의 새로운 양상을 발굴한다.

목차

[국문요약]
서론
본론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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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I(KEPA) : I410-ECN-0101-2013-705-000592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