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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상진 (부산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41호
발행연도
2011.2
수록면
137 - 165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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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식민주의는 타자의 개념을 제출하면서 서구중심적인 세계 인식 구도에 근본적인 변화를 일으켰다. 그런 변화를 통해 제국과 식민지의 관계는 새롭게 모색되었고, 그런 과정을 통해 그들 사이의 경계가 흐려지고 각각의 정체성이 재구성되는 효과가 일어났다. 그러나 제국과 식민지의 관계나 그들 각각의 정체성이 사라진 것은 아니고, 오히려 그 관계는 더욱 교묘하게 작동하고 그들의 정체성이 모호하게 된 부작용도 일어났다. 이 논문에서는 그러한 교묘함과 모호함이 지니는 함의를 부작용의 측면보다는 관계와 정체성을 개선하는 측면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역사적으로 이탈리아는 이민을 내보내던 나라였지만 1980년대부터는 이민을 받아들이는 나라가 되었다. 다른 제국과는 다르게 이탈리아에 유입된 이민자들은 이탈리아의 식민 통치를 받지 않은 식민지인들로서, 이탈리아에 거주하면서 이탈리아의 외부, 즉 아프리카와의 연결을 유지하고 그럼으로써 저들의 기원적 정체성을 이탈리아의 문화적 맥락과 접목시키는 길을 모색해왔다. 이는 오랫동안 단일한 정체성을 고수해왔던 이탈리아의 문화 지평에 균열과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그것은 타자가 외부에 머물면서 배제와 폐쇄의 대상으로 치환되는 전통적 식민주의의 구도에서 벗어나 타자들 사이의 대화를 토대로 새로운 정체성을 수립하는 탈식민주의의 지평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 논문에서 논의하는 텍스트는 세네갈 출신의 이탈리아 작가 팝 코우마의 『나는 코끼리 장사꾼이오』다. 이 텍스트는 이탈리아 문화 환경 속에서 이탈리아어로 쓰였지만, 코우마는 세네갈 출신이면서 다른 식민지 국가들을 횡단하며 얻은 경험들을 그 속에 담아낸다. 그럼으로써 그의 텍스트는 식민지적 경험이 제국의 문화와 시장에서 어떻게 수용되고 소비되는지 보여주고, 그 과정에서 부딪히는 여러 문제들의 해결 과정을 통해서 제국의 정체성을 변화시키는 효과를 어떻게 내고 있는지 타자성과 더불어 통찰하게 해준다. 그 효과는 이탈리아 문화에서 잊히거나 주변부화된 것들을 문학을 통해 들을 수 있게 해준다는 것에서 찾을 수 있다.

목차

[국문요약]
Ⅰ. 서론
Ⅱ. 타자와 타자의 만남
Ⅲ. 타자의 문학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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