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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난옥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서강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서강인문논총 西江人文論叢 第30輯
발행연도
2011.4
수록면
265 - 293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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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 껍찟띠의 소설 『판결』은 개인과 사회가 불화할 때 일어날 수 있는 비극의 한 면을 보여준다. 개인이 사회가 원하는 바와 다른 선택을 할 때 그 책임은 일차적으로 개인에게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개인은 자신이 속해있는 공동체 사회에서 이해할 수 있는 상식선에서 행동할 의무가 있다. 개인이 아무리 인간된 도리로 스스로 멍에를 짊어지는 일을 한다고 할지라도 다른 사람들의 이해를 얻지 못한다면 더불어 사는 공동체 사회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일이 된다. 개인이 자유를 향해 나아가는 것도 타인과 함께 사는 사회이기에 타인의 시선을 배려해야 한다는 점을 망각한다면 현실세계에서는 진정한 자유를 찾을 수 없다. 개인이 공동체의 질서를 무너뜨리는 행동을 한다고 판단될 때 공동체는 그 개인을 배척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와 동시에 공동체 사회는 개개인이 모여 구성된 집단이 공동체라는 점을 인식하고 구성원을 포용할 의무가 있다. 개인적인 가정사라고 하여 사회 구성원들이 무관심하거나 몰이해에 따른 비난으로 일관한다면 공동체 사회라고 할 수 없다. 개인의 특성이 존중되지 않는 공동체는 존속될 가치가 없다. 주인공 확의 죽음과 같이 희생양이 하나씩 늘어나는 것을 방치하게 되면 결국 그 공동체 사회는 분열되고 만다.
개인이 잘못을 저질렀거나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일을 도와주려 할 때야 말로 진정으로 인간 공동체 정신이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인간 조건에 부합하는 사회란 개개인의 특수성을 존중해 주려고 노력하는 인간적인 사회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작가 및 작품 소개
Ⅲ. 인간의 멍에: 닫힌 시선 속에서
Ⅳ. 인간의 자유: 죽음의 고지를 향하여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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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I(KEPA) : I410-ECN-0101-2013-001-000589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