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창식 (세명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민요학회 한국민요학 한국민요학 제31집
발행연도
2011.4
수록면
185 - 234 (50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제천(堤川)지역 구비민요는 지역민들에게 있어 삶의 표현방식의 그릇이다. 구전민요는 삶의 현장마다 부르는 소리가 제각기 독자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다. 민요 가창자 전승의 가변성을 유의하면서 제천지역 민요 각편들을 두루 조사하여 일차적으로 각각 각편의 실상을 정리하고 주요 가창자의 이력을 제시하였다. 이 논문에서는 증보판 구비문학 조사에 참여하여 현시점에서 민요의 전승기반에 대해 주목하였다. 2009년 증보 한국구비문학대계 사업의 조사 일환으로 시작한 첫 번째 지역이 충청북도 제천시인데, 구비민요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충북 제천지역에서 전승되는 민요 사설을 1차적으로 살펴 현시점의 전승실태를 드러낸다. 아울러 민요를 통해 제천지역 가창자들 현재 소통 가능성과, 이와 연관하여 오랜 세월에 걸친 민요 소통양상을 간접적으로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이 논문에서는 구비문학으로서 민요의 현지적 조사의 실상과 한계-증보 한국구비문학 사업이 대체로 이러한 문제점을 지님-를 새삼 따져보았다. 제천지역의 민요 가창자를 통해 현재 소리판 위기를 간접적으로 진단하였다. 가창자 중심의 장기간 현지체류에 의한 참여관찰을 통해 민요맥락(folksong context)의 심층적인 기술이 중요하다. 구전민요지의 현재적 특성을 바탕으로 기존 문헌자료와의 비교 연구를 고려하여 지역별 주요 가창자 연구가 심화되어야 한다. 소리판의 변화추이도 지속적으로 주목하고 있다.
여러 제보자 중에서 네 명의 민요 가창자를 다양한 방법으로 면담하였다. 석팔례 가창자는 사설을 구성하되 이야기-민요적 재담과 신파에 가까운 구연-를 엮어 연극하듯 주변 사람과 어울렸다. 이야기를 민요로 구성하는 능력이 있다. 한태우 가창자는 상여소리로 이미 지역에 알려져 있으나 여전히 자신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나머지 가창자들과 어울려 어떤 각편도 소화가 가능하였다. 황옥분 가창자는 다양한 각편 사설을 보유하고 있고 어릴 때 고향-강원도 삼척지역 원덕-에서 익힌 각편도 기억하고 있어 자신의 자서전처럼 전달하였다. 신용녀 가창자는 소리꾼과 이야기꾼 양쪽의 소양을 지니고 있다. 친정이 영월지역 주천이라 전형적인 아라리 각편들을 지니고 있었다. 알지도 못했던 가창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금방 소리를 주고받으며 진한 동질감을 가졌다. 상대방 소리 때문에 잊혀진 각편이 생각난다고 하였다. 이해와 소통이 새로운 소리판을 짰다. 전승과 소통의 마지막 불씨 같았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제천지역 구전민요의 전승실태
Ⅲ. 민요 가창자 전승방식과 소통 문제
Ⅳ. 맺음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10)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3-673-000585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