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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한국과 일본국은 지리적으로 매우 근접하고 있으며, 특히 전염병유행의 역학적 유형이 비슷하다. 본 저자들은 2002년부터 2009년간에 한·일 양국에서 발생되고 있는 해외여행자들에 의한 말라리아에 관한 역학적 양상을 비교 고찰하여 보았다. 대상 및 방법: 본 연구의 기초자료로는 한국질병관리본부(KCDCP)의 Disease Web System에서, 그리고 일본의 자료는 일본국립감염증연구소의 감염증 발생동향(IDSC)의 보고서에서 기초 자료를 수집, 국내 및 외래성 말라리아에 대한 양국의 이환율과 역학적 요인을 조사 비교하여 보았다. 결과: 한국에서의 2002년부터 2009년도 간의 국내발생 말라리아의 평균 이환율은 인구 매 100,000명당 2.99이었으며, 이외 외래성(exotic) 말라리아의 이환율은 0.08 이었고, 동일 기간 내의 일본의 이환율은 0.05로 한국인의 이환율이 약간 높았다. 한국의 경우 외래성 말라리아에서 열대열 말라리아는 전체 303건 중 40.9% (124건)이었고, 3일열 말라리아는 36% (109건), 열대열과 삼일열의 복합의 경우는 1.3% (4건), 난형 말라리아는 1.3% (4건), 4일열 말라리아 2.3% (7건) 그리고 미확인 16.2% (49건)이었고, 같은 기간에 일본은 열대열 말라리아는 전체 529건 중 49.9% (124건) 이었고, 3일열 말라리아는 40.1% (212건), 난형 말라리아는 4.9% (26건), 4일열 말라리아 1.9% (10건) 그리고 미확인 3.2% (17건)이었으며, 이중에서 열대열과 난형 말라리아의 발생은 일본이 한국보다 높았다(P<0.05 및 P<0.01). 해외유입 말라리아 감염국가을 보면, 한국의 경우(2002∼2009년) 전체 303건 중 아프리카가 47.9% (145건), 그 다음이 아시아가 46.2% (140건), 오세아니아는 4.6% (14건), 중남미 1.0% (3건) 그리고 미확인이 0.3% (1건)인데 비하여 일본(2006∼2009)의 경우 전체 212건 중 아프리카가 56.7% (122건), 그 다음이 아시아가 26.5% (57건), 오세아니아 10.2% (22건), 중남미 3.3% (7건) 그리고 미확인이 3.3% (7건)으로서 양국간에 말라리아의 해외 유입의 출처에 차이가 있었다. 이와 같은 결과는 한국의 경우 해외 여행자가 주를 이르고 있는 반면에, 일본인은 외국여행과 해외근무자 그리고 말라리아 상재지역의 외국인이 일본에 입국하여 발생된 환자들임이 관찰 되었다.
목차
Ⅰ. INTRODUCTION
Ⅱ. MATERIALS AND METHODS
Ⅲ. RESULTS AND DISCUSSION
REFERENCES
국문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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