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경부 림프절 전이 진단을 위한 초음파 유도하 미세침 흡인검사에서 Thyroglobulin(TG) 검사의 임상적 유용성을 평가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 2010년 7월부터 12월까지 초음파 검사 상 경부 림프절 전이가 의심되어 림프절에서 미세침 흡인검사와 더불어 미세침 세척액 티로글로불린 검사를 시행한 81명 환자의 112개의 림프절을 대상으로 하였다. 남자 22명, 여자 59명으로 평균 연령은 46.2세(9-72세)이었다. 대상 환자들 중 10명의 환자는 이전에 갑상선 절제술을 시행 받은 후 추적검사 중이었으며, 나머지 71명의 환자는 수술 전이었다. 최종진단은 미세침 흡인검사 결과에서 전이로 확인된 그룹과 전이가 아닌 그룹으로 나누어 Thyroglobulin(TG) 값을 비교하였다. 두 그룹의 TG 범위와 평균을 구하였으며, 미세침 흡인검사 결과와 TG 결과를 비교하여 전이 판정 결과의 일치도를 확인하였다. 결과 : 림프절 전이가 의심되어 미세침 흡인검사를 시행한 81명의 환자들의 112개의 림프절 중 44개의 림프절에서 전이가 확인되었다. 44개의 림프절 TG 범위는 0.08 - 1,060,000 ng/㎖, 평균은 30,363 ng/㎖으로 나타났고 전이가 없는 것으로 판정된 68개의 림프절의 TG 범위는 0.08 - 206,000 ng/㎖, 평균은 3,239 ng/㎖으로 전이가 있다고 판정된 림프절이 전이가 없다고 판정된 림프절의 10배 이상 높은 수치를 나타냄으로써 전이가 있는 림프절의 경우 높은 TG수치를 나타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세침검사 결과 전이로 판정된 7개의 림프절과 세침검사 결과 전이가 없다고 판정된 5개의 림프절에서 각각 23.08ng/mL, 51,204ng/㎖의 양성의 TG 수치를 나타내었다. 결론 : 경부 림프절 전이 진단 및 향후 추적 검사에 있어 미세침 세척액 티로글로불린 검사는 미세침 흡인검사에 추가적인 도움이 되는 유용한 검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