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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하재연 (한양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비평문학회 비평문학 비평문학 제39호
발행연도
2011.3
수록면
503 - 532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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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초기 시들의 연구에서, 전통 시가와 완성된 근대시 사이의 연결 고리로서의 특질을 찾아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시기 시들이 갖는 형식적, 미적 특질과 변화 과정에 주목하는 방법론이 필요하다. 이 논문에서는 1905년경에서 1910년대 후반까지 창작되는 개인적인 창작시들, 즉 신문의 평론란에 실리는 계몽적 가사나 동시대에 창작되었던 잡가, 창가, 시조와는 특질을 달리하는 최남선, 이광수, 현상윤, 최승구, 김억 등의 시들을 ‘근대시 형성기’의 시들로 보고 그 형식적, 미학적 특성과 변화 과정을 살펴보았다. 개인의 목소리를 집단적 목소리에 희석시키고 있는 계몽적 시가나, 보편적 형식이 개별적 화자의 목소리를 압도하는 근대 이전의 시가와는 구분되는 화자의 형상이 근대시 형성기의 시들에는 뚜렷해지고 있다. 개화기의 계몽적 가사들에 많이 드러나는 수신자 지향의 언어적 특성은 단일하고 구심적인 방향으로 시적 대상의 의미를 수렴시킨다. 이에 반해 발신자와 문맥을 지향하는 근대시 형성기의 시들은 시의 인식적 측면과 감정 표시의 측면을 강화하는 언어적 특징을 보여준다. 대상들에 대해 독자가 인식해야 할 몫은 더욱 강화되고, 시적 대상들과 시의 화자가 형성하는 관계는 유동적으로 변화한다. 근대 형성기 시에서 화자의 위치, 화자-대상-독자 간의 관계 변화는 시의 어미나 문투, 화법과 같은 언어적 특질의 변화를 동반한다. ‘자아’의 개념을 전달하려는 주체의 의도가 사라졌을 때 역설적으로 새로운 근대적 자아의 형상이 솟아오른다. 감각하고 향유하고 사유하는 자아의 형상이 그것이다. 이때 근대적 자아의 형상을 구성하는 것은 현실을 감각적으로 체험하는 재현의 언어들이었다.

목차

〈국문 초록〉
1. 근대시 형성기를 둘러싼 문제점들
2. 새로운 시의 ‘근대적’ 성격에 관한 규정
3. 개인으로서의 시인과 개별적 ‘화자’의 음성
4. ‘화자-대상-독자’ 구도의 변화와 이동
5. 화법의 변화와 근대시형의 탐색
6. 결론을 대신하여-근대적 자아의 재현과 근대시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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