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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심상욱 (전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비평문학회 비평문학 비평문학 제39호
발행연도
2011.3
수록면
133 - 155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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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이상 작품의 서구문학사조와의 관계에 초점을 맞춰 이상이 1936년에 발표한 「街外街傳」(가외가전)을 T. S. 엘리엇(T. S. Eliot)의 「황무지」(The Waste Land)와 비교하여 그 의미를 살펴보았다. 한국이 일본의 식민지로 있을 때 서구에서는 제임스 조이스가 ?율리시즈?를 창작하여 T.S. 엘리엇이 조이스의 작품이 신화기법으로 창작되었음을 밝혀 내 모더니즘의 중심과제로 등장해 있었다. 이러한 서구문학은 일본을 경유하여 유학파인 김기림, 정지용 등이 한국에 들여와 이상과 같은 한국 문인들에게 자극을 주었다.
엘리엇의 ‘신화기법’은 현대적인 것과 고대적인 것을 작품 속에 공존시킴으로서 흩어진 사건을 통합하는 방법이었지만, 이상은 한국의 신화와 동양사상에 대한 그의 지속적인 관심을 표현해 냈다. 이상은 식민지 치하에서 살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서 편안한 대륙으로 암시된 고대 중국을 회상하면서 식민지 치하의 답답한 상황을 벗어나고자 하며, “손자(係子)도 탑재한 객차가 방을 피하나보다.”로 표현하여 중국을 원망하면서 한국의 삼족오 신화가 일본의 신화에 편입된 것을 일깨워 한국의 고유의 전통의식을 자극하고 있다.
엘리엇이 「황무지」에서 신화기법으로 현대문명의 위기를 그려낸 것처럼 이상은 「가외가전」에서 사라진 한국의 신화와 동양사상을 은유적으로 사용하여 한국의 식민지 상황을 그려냈다. 한국의 모더니즘을 주도했던 김기림이 이상을 한국의 ‘최후의 모더니스트’라고 지칭한 바와 같이 그의 ?가외가전?은 식민지 통치가 극에 달하고 있을 때 ‘서울의 모습’을 공개적으로는 말할 수 없어 ‘거리 밖의 이야기’로 그려낸 ‘폭로’적인 작품임을 알 수 있다.

목차

〈국문 초록〉
1. 머리말
2. 이상과 엘리엇의 관계
3. 「가외가전」의 구성과 의미
4. 마무리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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