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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지연 (한양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노어노문학회 노어노문학 노어노문학 제23권 제1호
발행연도
2011.3
수록면
289 - 315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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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네오리얼리즘’이라고 일컬어지는 20세기 초반 러시아 산문의 한 경향이 산문의 조건으로서의 리얼리즘과 ‘진정한 실재’에 대한 시대적 탐구라는 두 가지 때로 상충하는 문학적 지향의 결과라는 전제로부터 출발하여 네오리얼리즘의 확장 가능성을 타진한다. 자먀틴, 바벨 필냑 등을 대표적인 네오리얼리즘 작가로 간주할 수 있지만, 때로 벨르이와 안드레예프의 상징주의적 산문이나 레미조프의 민속적 색채가 강한 그로테스크한 단편들 또한 네오리얼리즘과 관련된 것으로 이해되기도 한다. 자먀틴을 비롯한 많은 당대의 작가들이 ‘네오리얼리즘’ 혹은 ‘새로운 리얼리즘’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지만 이들에게서의 새로운 리얼리즘이란 자주 새로운 현실과 진정한 실재의 반영에 대한 이들의 문학적 강령을 함축하는 용어임이 드러난다. 네오리얼리즘은 심지어 이러한 진정한 실재를 그리기 위해 리얼리즘에 배치되는 환상을 차용하고 사물을 ‘낯설게 만든다’. 20세기 초반의 네오리얼리즘이란 적어도 리얼리즘의 부활은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새롭게 변화한 세계의 형상을 그려내기 위한 문학적 실험들을 가리킨다. ‘네오리얼리즘’의 ‘리얼리즘적’ 요소란 산문 문학의 최소조건이며 ‘네오’란 산문이라는 최소조건 위에서 가능했던 모든 새로운 형식적 실험들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이해될 수 있다. 이 글은 확장된 네오리얼리즘 개념을 바탕으로 리얼리즘과는 정반대에 서 있는 것으로 이해될 수 있는 오베리우(ОЪЭРИУ) 미학에서의 ‘실재’의 문제를 탐색한다. 흔히 그들의 작품을 부조리 문학이라 칭하지만 그들에게서의 실재가 결국 부조리한 형태를 띨 수밖에 없음을, 그들에게 있어서 이러한 부조리한 표면이 결국 다른 어떤 작가들에게서보다 강한 실재에의 지향을 드러내고 있음을 보인다. 베덴스키의 부조리가 존재하지만 재현될 수 없는 것을 재현하려는 데서 기인한다면 하름스의 부조리는 그 어떤 가능세계도 부정하는 패러독스를 보여준다. 이 때 하름스의 패러독스는 궁극적으로 삶과 예술의 양립불가능성으로 수렴된다. 이 글에서는 하름스, 베덴스키의 부조리를 삶과 예술의 관점에서 설명한다. 또한 오베리우인 하름스와 베덴스키의 작품 뿐 아니라 드루스킨과 리팝스키 등 오베리우를 배태한 철학적 모임이었던 치나리(Чинари)의 대표자들의 에세이와 유사철학적 논고들을 고찰함으로써 오베리우의 미학에서의 ‘실재’의 문제를 본격적으로 탐구한다.

목차

국문요약
Ⅰ. ‘실재’의 탐색: 네오리얼리즘과 오베리우
Ⅱ. ‘시적이성비판’: 오베리우와 부조리
Ⅲ. ‘(불)가능세계’와 경계(境界)로서의 예술: 부조리와 패러독스
Ⅳ. 맺으며: 패러독스와 네오리얼리즘
참고문헌
Резюм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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