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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미령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노어노문학회 노어노문학 노어노문학 제23권 제1호
발행연도
2011.3
수록면
159 - 195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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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름스는 1927년 마르샥의 권유로 아동문학에 참여하게 된다. 그는 『요쥐(Ежемесячный журнал)와 『치쥐(Чрезвычайно интересный журнал)』라는 잡지에서 일하게 되는데 이 두 잡지의 성격은 그 당시 다른 잡지들과 달리 자유롭고 교육보다는 아동이 즐길 수 있는 작품을 선호했다. 이런 잡지의 성격 때문에 이 두 잡지에는 그 당시 진취적이고 진보적이며 창의적인 젊은 예술가들이 참여했다. 그 중에 하름스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 이후 하름스는 성인작품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 받기 전까지 아동작가로서 알려지게 된다. 그의 아동작품은 미래의 소비에트 국민인 아이들에게 환영을 받았다. 아이들은 오베리우 시인들이 비난받았던 특징들, 감정의 순수함, 리듬의 참신함, 기이한 조어적 경향, 전형적이지 않은 사고, 자움어, 형식에 대한 과도한 관심, 상상의 자유로움, 시공간의 해체 등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즐겼으며 이런 특징들은 당시 아동문학을 풍성하게 하는 역할을 했다. 비록 생계를 위해 선택하게 된 길이었지만 하름스의 아동작품은 여러 편에 이르며 그 시기 또한 하름스의 창작 활동시기와 맞물린다.
하름스의 아동작품은 그의 성인작품과의 연관성을 보이며 그 자체 내부에 성인과 아동이라는 두 의미층위를 포함한다. 성인인 하름스와 그의 현실, 그리고 독자인 아동은 그 안에서 조응하면서 텍스트를 만들어낸다. 하름스는 자기반영성을 통해 작품의 허구성을 드러내고 독자들을 작품창작에 적극적으로 끌어들이며 유희적인 작품을 창조한다. 또한 아동성이란 가면 아래에 그 당시의 현실과 자신의 처지를 표현해내기도 한다. 자기반영성은 포스트모더니즘에 와서 등장한 개념이지만 아방가르드 계열의 작가인 하름스에게서 나타나는 전통과 보편성, 일반성, 계획성, 정형성에 반역을 꾀하는 그의 철학과 맞닿아 있다. 최근에 하름스가 재평가 되면서 그의 작품들이 관심의 중심에 놓이게 되었으나 아동작품은 소외되고 있다. 비록 연구서에 언급이 되고 있지만 아동작품이라는 이유 때문에 간과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아동작품 역시 하름스의 작품이며 생계유지를 위해 쓸 수밖에 없던 글쓰기였지만 성인작품과는 다른 그의 형상과 문학적 기법들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충분하다.

목차

국문요약
Ⅰ. 들어가는 글
Ⅱ. 성인과 아동의 이중성, 그리고 소통
Ⅲ. 자기반영적 글쓰기
Ⅳ. 나가는 글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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