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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은중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한국학논집 한국학논집 제42집
발행연도
2011.3
수록면
67 - 94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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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는 〈세계화 대 지방화〉의 구도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승리한 지방주의 대 패배한 지방주의〉의 구도로 이루어진다. 따라서 세계화에 대한 대안은 또 다른 세계화된 지방주의가 되기 위한 경쟁이 아니라 세계시민적 지방주의를 모색하는 것이다. 세계화의 뿌리인 유럽중심주의적 근대성은 유럽 내재적으로 이루어졌다고 주장하지만 근대성, 식민주의, 세계체제, 자본주의는 서로를 구성하는 요소들이다. 따라서 근대세계체제는 근대/식민 자본주의 세계체제로 부르는 것이 옳다. 21세기 문명의 과제로 떠오른 주변의 재인식은 중심과 주변의 구도를 해체하고 비패권적 중심의 형성을 의미한다. 주변의 재인식의 한 가지 경우인 라틴아메리카 해방절학은 유럽중심주의적 근대성의 ‘외부’의 관점에서 타자의 충만함과 넘쳐흐름을 긍정하는 세계시민적 지방주의를 지향한다. 이러한 지향성은 미완의 근대성을 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미완의 탈식민성을 완성하는 작업이다.

목차

Ⅰ. 서序-헤게모니 세계화 대반 - 헤게모니(counter-hegemony) 세계화
Ⅱ. 세계체제와 유럽중심적 근대성
Ⅲ. 근대/식민 세계체제와 지-문화(geo-culture)
Ⅳ. 주변의 재인식-라틴아메리카 해방철학의 경우
Ⅴ. 결結
참고문헌
(English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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