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승훈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고려사학회 한국사학보 韓國史學報 제30호
발행연도
2008.2
수록면
387 - 421 (35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논문은 제2차 영일동맹의 체결과정에서부터 헤이그 특사파견으로 촉발되는 고종의 퇴위에 이르는 1905~1907년간 영국의 대한정책을 다루었다. 이 논문에서는 다음의 두 가지 측면을 고려했다.
첫째, 왜 영국은 제2차 영일동맹에서 일본의 한국 ‘보호국’화를 승인해 주었는가? 기존 연구에서는 영국이 인도 방위를 위한 전략으로 일본의 한국 ‘보호국’화 정책을 승인해 주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국에 주재하는 서구열강의 조약상의 권리를 고려했던 영국 외상 랜스다운은 일본의 한국 ‘보호국’화 정책을 승인해 주는 데 주저했다. 랜스다운의 이 같은 입장에 대해서 주한영국공사 조던과 주일영국공사 맥도널드는 직간접적으로 일본의 한국 ‘보호국’화가 현실화되었다는 점을 지적함으로써, 영국이 일본의 한국 ‘보호국’화 정책을 승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들이 이같은 주장을 펼쳤던 배경에는 한국 정부 및 사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그리고 서구식 근대화를 이룩했던 일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중첩적으로 작용했던 것이다. 결국 현지 영국외교관들의 견해를 받아들였던 영국정부는 제2차 영일동맹의 체결을 통해서 일본의 한국 ‘보호국’화정책을 승인했다.
둘째, 제2차 영일동맹 이후 영국의 대한정책은 어떠한 방향으로 추진되었는가? 러일전쟁 이후 일본은 한국을 ‘보호국’화로 만들기 위해서 을사늑약을 강제했다. 당시 영국은 한국에 주재하는 외국 공사관 철수를 적극적으로 지지함으로써, 일본의 동맹국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그런데 러시아는 일본의 한국 ‘보호국’화 정책, 특히 을사늑약의 부당성을 국제사회에서 공론화시키고자 했다. 이에 영국은 일본의 대한정책에 대해서 부당성을 지적하는 러시아의 주장을 반박함으로써, 일본의 한국 ‘보호국’화 정책을 옹호했다. 그 뿐만 아니라 영국은 일본의 ‘보호국’화 정책에 반발하는 고종을 비롯한 한국의 조야의 움직임에 대해서 냉담하게 반응했다. 심지어는 주한 외국인들이 일본의 대한정책을 비판할 때에도, 현지 영국외교관들은 이들의 주장을 반박하는 보고서를 본국에 올렸다. 즉 영국은 일본의 한국 ‘보호국’화 정책을 일관되게 지지하는 바탕에서 대한정책을 추진함으로써, 동맹국으로서 의무를 다했던 것이다.
영국은 일본의 한국 ‘보호국’화 정책을 일관되게 지원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 일본의 대한정책이 갖는 부당성을 호소하는 여론을 차단시켜 주었다. 영국의 이러한 정책은 결과적으로 1907년 헤이그 평화회의에서 한국 문제가 공론화되는 것을 미연에 차단하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볼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제2차 영일동맹의 한국문제 결정에 관여한 영국외교관의 한국정세인식
3. 일본의 한국 ‘보호국’화 정책에 대한 영국의 외교적 지원
4. 맺음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16)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2-911-004315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