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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진경 (부경대학교)
저널정보
강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연구 인문과학연구 제27집
발행연도
2010.12
수록면
253 - 279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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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대중잡지 ??삼천리??가 지향했던 문화이데올로기가 시에 어떠한 방식으로 작용하는지를 알아보는 것이다. ??삼천리??는 대중문화가 가지고 있는 문화적 정체성을 정치적으로 이용한 잡지이다. 잡지의 정치적 이용은 두 가지 측면에서 불가피한 일이었다. 하나는 30년대의 문화정책의 급격한 변화였으며, 다른 하나는 일본과 조선 민족의 간의 문화적 주도권을 쟁취하려는 정치성의 문제였다.
??삼천리?? 시에 나타나는 문화적 정체성은 30년대 잡지나 신문에 발표되는 시들의 경향과 별로 변별되는 바는 없다. 하지만 잡지가 지향하는 문화이데올로기에 따라서 비슷한 경향의 시들이 모여 있는 것은 주목해서 봐야할 이유가 된다. 비(非)이념적인 시 텍스트를 통해 시의 사회적 기능을 확인하는 연구는 ??삼천리??가 30년대를 관통한 잡지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삼천리?? 시는 초기, 일본의 지배이데올로기에 저항하는 반식민지의식을 담론화한다. 그리고 32년 이후에는 조선적인 정조라는 공동체의 기억을 신화화함으로써 민족의 정체를 유지하려고 한다. 하지만 말기에는 일본의 파시즘적인 문화정책에 협조하여 조선의 문화정체성을 왜곡하는 데에 기여한다.
이렇게 ??삼천리??의 시는 두 민족 간의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된다. 이는 곧 문학이 가진 가치와 진리를 통해 사회적 기능을 실현하려는 아놀드의??교양훈련??이라는 말과는 무관하다. 오히려 신그람시 관점에서의??투쟁의 장??으로서의 성격이 강하다. 민족 문화를 위해 헤게모니를 장악하고 지키려는 ??삼천리??의 노력은 30년대 문화사에서 나름대로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 의미는 ??삼천리??가 순수한 대중잡지가 될 수 없는 한계로 작용한다. ??삼천리??에서 시는 조선을 일본으로 통합하려는 지배자의 힘과 이에 대응하는 피지배자의 저항력이 형성되어 있는 문화적인 헤게모니의 장으로 해석된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1930년대의 문화적 상황과 잡지
2. 대중잡지『삼천리』와 문화이데올로기
3. 시에 함축된 문화이데올로기
4. 결론: 민족 간의 헤게모니 장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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