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나동광 (경성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동학학회 동학연구 동학연구 제28집
발행연도
2010.4
수록면
1 - 18 (18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몽중노소문답가」는 수운의 『용담유사』에 실려 있는 가사이다. 본고는 시적 동기에서부터 작품에 나타난 시적 주제들을 고찰한다. 모든 동학가사는 포교적 차원에서 기록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매우 포괄적인 관찰이다. 우선 이 가사는 시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꿈속에서 노인과 소년 사이에 이루어지는 문답 형식을 취하고 있다. 그러나 왜 그와 같은 꿈의 형식으로 시작이 이루어졌는지 이유를 밝힐 필요성이 있다. 몽중 대화를 이끌어가는 주체는 신선이다. 그러나 ‘나’라는 신선이 말하는 것을 듣는 청자가 있다. 그 청자는 ‘너’이다. ‘너’는 신선과 동일하지 않으나 그와 유사한 ‘선분’을 지닌 존재이다. 그런 점에서 ‘너’는 신선과 다를 바 없다. 이것은 나와 너 사이에 대화가 이루어진 신비에 싸인 종교적인 관계이다. 그러나 잠에서 깨어난 ‘너’는 더 이상 ‘나’를 보지 못하는 현실에서 ‘너’는 더 이상 ‘너’가 아니다. ‘너’에서 나의 존재로 돌아온 나는 시인 자신이다. 따라서 시적 동기는 시인 자신이 신선을 만난 존재요 그의 형상을 닮은 신선과 같은 존재라는 자각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 아기가 태어날 때 누구에게나 태어나기 전후 과정에서 일어난 사건과 관련된 여러 모양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인간은 성장하면서 갈등을 경험한다. 특별히 청소년기에 갈등은 증폭된다. 영웅이나 위인도 예외는 아니다. 그들은 지나친 총명이나 비범한 재주로 인하여 칭찬도 받지만 위험인물로 지목되기도 한다. 그런 면에서 갈등에는 개인적인 요인도 있을 뿐 아니라 사회적 요인도 내포된다. 시인은 우울하고 답답한 가슴만 지니고 있을 뿐이다. 말하자면 그는 터놓고 상담할 수 있는 사람조차 없는 현실에서 갈등을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 참을 수 없던 갈등의 정점에서 시인은 여행을 결심한다. 위기 상황에서 깨달은 시인의 자각은 가슴에 품고 있던 회포를 단번에 타파한다. 이것은 여행치료의 결과이다. 청소년기 문제아로 남을 수도 있었던 심리적 갈등이 여행을 통해 어느 정도 해소되었을 뿐 아니라 급기야 새롭게 결단하는 자각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꿈속에 나타난 인물은 초기에 도사로 나타났다. 그러나 시인의 자각으로 그 인물은 신의 뜻을 전하는 중개자로 변한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신선과 같은 존재로 보이다가 사라졌다. 이것은 신의 뜻을 깨닫기 시작한 시인의 자각 과정의 변화로 이해된다.

목차

한글 논문개요
영문 논문개요
Ⅰ. 머리말
Ⅱ. 시적 동기
Ⅲ. 탄생설화
Ⅳ. 여행치료
Ⅴ. 꿈의 내용과 해석
Ⅵ. 맺음말

참고문헌 (3)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2-900-004168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