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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우진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도교문화학회 도교문화연구 道敎文化硏究 第32輯
발행연도
2010.4
수록면
167 - 194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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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생과 한의학이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을 것이라는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리 양자의 관련성은 구체적으로 논증되지 않고 있다. 필자는 이 글에서 한의학의 순환론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들이 양생술 특히 호흡술에서 연원했음을 주장했다. 그 근거로는 ‘1) 『내경』에서 호흡 순환계의 중심은 胃이다. 2) 위로 들어오는 宗氣와 衛氣의 개념은 모두 양생술로부터 연원한 것이다. 3) 경맥별론의 毛脈과 관련된 내용은 호흡술을 전제할 때 명확하게 해석된다.’는 것을 사용했다. 이 글은 이상의 근거를 논증하는 순으로 전개된다.
『내경』에서 맥동은 호흡과 연결된 것이라고 말해지고 있다. 또한 위는 맥동의 중심이다. 그러므로 위는 호흡의 중심이라는 것을 추론할 수 있다. 『장자ㆍ대종사』에 보이는 기술과 종기의 운행로는 서로 일치한다. 따라서 종기는 진인의 호흡술에서 연원했을 가능성이 있다. 「經脈別論」의 毛脈合精은 오랫동안 해석의 어려움을 낳았던 글이다. 그런데 우리는 마왕퇴양생서 등에서 해석의 단서를 발견한다. 그 단서를 따라가 보면 모맥은 실은 피부호흡에서 연원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상의 논증은 한의학이 양생술의 기반위에서 기본적인 골격을 갖추었다는 것을 증명한다. 이 논문은 경맥의 존재적 정당성에 관한 논의의 단서로 삼을 수 있다. 기본적인 순환체계가 양생가의 주관적 체험에서 유래한 것이라면 경맥의 유래를 양생가의 주관적 체험에서 구하는 것이 자연스러울 것이다.

목차

【국문요약】
1. 서론
2. 본론
3. 결론: 요약과 전망 그리고 한계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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