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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선자 (덕성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28호
발행연도
2007.11
수록면
345 - 360 (1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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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괴테의 『파우스트 1』에서 〈밤〉장면의 부활절 합창의 기능과 부활절의 의미, 그리고 〈성문 앞〉 부활절 축제일을 맞이하는 사람들의 태도와 관심사를 분석해 봄으로써, 괴테의 사상과 기독교적 특성과의 관계에 대해 고찰하였다. 이 장면에서 고전주의자 괴테의 사상적 특성이 잘 나타나는 이유는 그가 쓴 1790년 파우스트 프라그멘트에는 없는 장면이기 때문이다.
부활절 합창의 내용은 부활의 기쁜 소식을 전하며 다시 사신 그리스도를 찬양하고 제자로서의 삶의 목표를 일깨워 준다는 점에서 신약 성서상의 부활 정신과 일치함을 알 수 있다. 이 노래는 삶을 포기하려는 파우스트에게 삶의 용기를 준다.
〈성문 앞〉 장면에서는 봄철 만물이 소생하는 자연 세계와 부활의 의미를 내포하는 초자연적 세계와의 연관성에 대해 분석하였다. 전 장면인 〈밤〉 과 비교할 때 어둠과 빛, 겨울과 봄, 죽음과 불멸, 육체와 정신, 구속과 자유의 의미로 대비되어 나타나며 성서적인 상징성을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부활절 주일을 즐기는 산보자들의 모습은 원래의 부활절 정신과는 매우 동떨어지게 나타나고 있다. 젊은이들의 관심은 이성에 집중되고 있으나 이들의 인간 관계는 개인적, 정신적인 사랑의 관계라기보다는 신체적, 성적인 면에 관심이 치우치고 있다. 시민들은 외국에서 일어나는 전쟁에 대해 대화하지만 실제적으로 자신들과 관계없는 일이라는 무관심한 태도이다.
〈성문 앞〉 마지막 장면에서 파우스트는 다시금 새와 같이 하늘로 비상하는 소원을 품게 되고 그러한 수단으로써 공중의 영을 갈망하게 된다. 이러한 그의 모습은 인간의 한계를 벗어나고 싶은 인간의 오만한 본성이 잘 나타난다. 부활절 해질 무렵 파우스트는 길에서 만난 검은 개에게서 마성을 감지한다. 그러나 이러한 특성에 둔감한 바그너의 권유로 그 개를 집으로 데려간다. 이로써 〈천상의 서곡〉에서 예견된 바와 같이 그가 메피스토펠레스에 의해 장차 유혹되리라는 예측을 낳게하며, 그의 삶 속에 내재하는 악의 현존을 암시하게 된다.
이와 같이 괴테는 〈성문 앞〉장면에서 기독교 부활 사상을 반영하고 있다. 또한 에베소서 2장에서 바울이 경고하는 바와 같이 공중의 영을 좇아 사는 삶, 세상 풍속을 따르는 삶, 육체의 욕심에 이끌리는 인간 삶의 실상을 보여줌으로써 창조이래로부터 미지의 존재로써의 인간의 본질에 대한 문제를 제시하고 있다.

목차

〔국문요약〕
Ⅰ. 서론
Ⅱ. 부활의 성서적 의미
Ⅲ. 산보자들의 다양한 태도
Ⅳ. 결론
참고 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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