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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안영길 (성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28호
발행연도
2007.11
수록면
255 - 275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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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위항인들은 詩社를 중심으로 저술활동에 몰두하였다. 위항인이 적극적으로 저술활동을 한 것에는 두 가지 측면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첫째, 문학 활동을 통해 양반과 대등할 수 있다는 의식을 근거한 것이다. 비록 그들이 신분적으로는 예속적 관계에 있지만 문화적 정신적으로는 대등하거나 자유로울 수 있다는 의지를 표출한 것이다. 그리하여 詩社를 통해 집단적으로 발현되었다. 둘째, 나름대로의 상당한 지적 기반을 갖춘 일부 위항들은 자연스럽게 저술활동으로 연결되었다. 비록 그들이 경제적으로 열악하여 책을 간행할 수 없을 때에는 동조하는 위항인들에 의해 간행된 점을 고려할 때 일정한 지적 기반을 갖춘 상당수의 위항인이 존재했다는 것을 입증한다.
그들은 저술활동을 통해 자신들의 존재적 의의를 확인하고 언제인가는 신분적 해방을 목표로 하는 잠재성을 전제하였다. 그들은 양반들과 달리 평민이나 하층민에 대한 현실적 인식을 토대로 매우 사실적이고 기괴한 내용을 담아냈다. 이른바 記事형태의 야담집이나 서민적 정취를 가득 담은 시문을 엮어냈다. 그리고 일정한 요건만 갖추면 가르치는 대중교육을 통해 근대화를 여는 실제적 역할을 했다. 그리하여 문화와 교육은 더 이상 소수 양반의 전유물이 아니라 다수가 향유해야 할 시대적 이행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위항인들의 왕성한 저술활동이 있었다.
이것은 조선의 건국 이래 관직을 일생의 목표로 삼는 집단적 중독가치에서 벗어나 제법 분화된 다양한 가능성에서 인생의 의미를 찾을 수 있게 했다. 이런 측면에서 소박하고 소외된 것에 대한 의미회복은 그 나름대로의 문학사적 건강성에 기여한 점도 크다고 할 수 있다. 위항인들의 저술활동은 우리 한문학에 또 다른 독특한 영역을 개척한 분야로 지속적인 관심과 연구가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

목차

〔국문요약〕
Ⅰ. 여는 말
Ⅱ. 저술활동의 양상
Ⅲ. 저술활동의 의미
Ⅳ. 맺는 말
참고 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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