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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영남 (가톨릭대학교)
저널정보
신학과사상학회 Catholic Theology and Thought 가톨릭신학과사상 제59호
발행연도
2007.6
수록면
46 - 110 (6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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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신학과사상학회’ 창립 학술대회의 전체 주제인 ‘인간과 규범’이라는 큰 틀 속에서, 「바오로 사도의 권고에 나타난 ‘사랑’과 ‘계명 준수’(의무)의 관계」를 규명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동시에 바오로의 신학에서 ‘윤리적 의무’가 어떤 자리를 차지하는지 파악하고자 한다.
연구의 계기(동기)는 일부 학자들이 제기하는 다음과 같은 경향의 주장이었다. 이들에 의하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어진 ‘하느님의 사랑’과 ‘은총’ ‘자유’(로마 6,14; 갈라 5,1.13-14; 로마 13,8-10)를 강조하는 바오로는 그리스도 신자들에게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 외에는 어떤 계명이나 규범을 의무로 부과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과연 이 견해가 바오로 서간에 근거를 두고 있는지 여부를 가리는 것이 본 연구의 핵심이다. 연구는 네 단계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제1장은 본 연구의 기초를 다지는 부분이었는데, 여기서는 주로 로마 12,1~2를 주석함으로써 바오로 서간에 나오는 권고의 근본적 근거와 내용이 무엇인지를 확인하였다. 연구의 결과, 우리는 바오로 권고의 근본적 근거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드러난 하느님의 사랑’에 관한 복음의 선포였다는 것을 여러 면에서 확인하였다. 이런 배경 속에서 바오로 권고의 핵심 내용은 그리스도를 통한 하느님의 은총에 대해 온 삶을 다해 응답하며 살라는 내용이었다(로마 12,1~2; 1테살 5,18 참조).
제2장과 제3장은 본 논문에서 ‘사랑의 계명’의 최우선성을 확인하는 단계였다. 제2장에서는 주로 로마 13,8~10을 다루면서 ‘사랑’이 어떤 의미에서 ‘율법의 완성’인지에 관하여 논구하였다. 이때 바오로의 권고에서도 ‘이웃에 대한 사랑의 계명’은 ‘하느님께 대한 사랑의 계명’을 전제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제3장에서는 ‘이웃 사랑의 계명’을 ‘자유’라는 문제 영역 안에서 다루었다. 여기서는 주로 갈라 5,13~25을 다루었는데, 연구의 결과 ‘자유’와 ‘사랑의 섬김을 통한 율법의 완성’이 ‘성령의 역할’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바오로 사도가 말하는 그리스도교 신자들의 윤리생활의 대원칙은 “성령의 인도에 따라 살아가는 것"(갈라 5,16.18.25)이다. 바오로에 의하면 성령은 그리스도교 신자들 안에 내주(內住)하면서 그들을 근본적으로 ‘자유롭게 하고’ ‘사랑할 힘’을 주는 것이다. 성령을 통해 주어지는 이 ‘사랑의 힘’ (갈라 5,22~23; 로마 5,5 참조)이야말로 바로 그리스도교 신자들로 하여금 모세 율법을 통해 드러난 하느님의 계명을 올바로 알아듣게 하고 준수하게 하는 것이다.
마지막 제4장의 연구를 통해 나는, 바오로는 “서로 사랑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성령의 인도에 따라 사십시오” 등 원칙적 말씀만 한 것이 아니라, 의무를 부과하는 구체적 지침들도 그리스도 신자들에게 주었다는 사실을 여러 면에서 확인하였다. 바오로에 의하면, 복음은 근본적으로 ‘믿음의 순종’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었다.
본 연구를 마치면서, “산을 옮길 수 있는 큰 믿음이 있다 하여도 나에게 사랑이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라는 1코린 13장 시작 부분의 말씀을 상기하는 것이 필요하다. 바오로 사도의 이 말씀을 본 연구 논문에 적용시켜 말하자면, “아무리 많은 계명과 의무 사항들을 지키려고 노력한다 하더라도, 사랑이 우리에게 없다면, 그 모든 것이 헛수고가 되고 말 것이다”라고 말할 수 있겠다. 그러나 다른 한편 본 논문의 연구 결과, 다른 방향에서 생각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 즉, 계명들에 대한 사도적 해석을 담은 지시들은 그리스도교 신자들이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행위들이 참되고 올바른지 분별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를 통해 나는 ‘사랑의 계명’이 최고 계명인 것은 사실이지만, ‘유일한’ 계명(규범)은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다.

목차

머리말
제1장 바오로 권고의 근거인 ‘그리스도를 통해 드러난 하느님의 사랑’에 관한 복음의 선포와 권고의 근본 내용(로마 12,1~2의 주석을 중심으로)
제2장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로마 13,9; 갈라 5,14)는 말씀과 다른 계명들과의 관계
제3장 갈라 5,13~25에 나타난 ‘자유’ ‘사랑의 섬김을 통한 율법의 완성’ ‘성령의 역할’
제4장 의무를 부과하는 바오로의 구체적 지침의 예들과 그러한 예들에 표현된 ‘신앙의 순종’(로마 1,5)의 성격
맺음말
[참고 문헌]
국문 초록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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