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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창규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전남대학교 5.18연구소 민주주의와 인권 민주주의와 인권 제10권 2호
발행연도
2010.8
수록면
307 - 345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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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대혁명 시기에는 일종의 집단 광기가 사람들을 지배하고 있었다. 그리하여 문혁은 국가와 인민에게 건국 이래 가장 엄중한 좌절과 손실을 가져다주었다. 때문에 내셔널 히스토리 역시 ‘10년의 동란’으로 평가한다.
그렇다면 역사는 이 광기의 역사를 어떻게 기억하는가? 피해 당사자들 아니 거의 모든 중국인들에게 있어서 문혁은 결코 망각될 수 없는 역사이다. 반대로 중국공산당 지도부에게 있어서 문혁은 가급적이면 빨리 그리고 영원히 지우고 싶은 기억, 곧 ‘망각’하고 싶고 또 ‘망각’해야만 하는 과거이다. 그러나 의도적으로 망각된 기억은 결코 망각되었다고 할 수 없다. 숨겨진 상태로 존재하다가 어느 순간 갑작스럽게 떠올라 고통이 된다. 망각이 모든 고통을 제거해 주지는 못한다. 이제는 국가가 답해야 하고, 역사가는 이들의 이야기에 붓끝을 모아야 한다. 왜냐하면 과거를 잊으면 미래의 주인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역사학은 과거에 대한 모든 종류의 왜곡, 즉 우상화, 착색, 은폐 등을 구성해 내는 데 주력한다. 시대와 인간의 아픔을 기억하고 그 모습을 제대로 복원하여 후세에 전하는 일은 역사가에게 주어진 본연의 임무이다. 곧 역사 연구란 인간에 대한 애정 이외의 것이 아닌 셈이다. 따라서 이제 역사가는 혁명이라는 격류에 합류하거나 혹은 이에 항거하다가 원을 품고 사라진 중국인들, 즉 어린 홍위병과 잡귀가 된 지식인의 운명을 진지하게 기억하고 다루어야 한다. 이들 개개인의 하찮으나 소중한 삶이 곧 20세기 중국의 진정한 역사이고, 그 기억으로부터 미래는 시작되기 때문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광기 혹은 난장
Ⅲ. 기억들의 착종
Ⅳ. 망각과 역사학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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