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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봉철 (한남대학교)
저널정보
전남대학교 5.18연구소 민주주의와 인권 민주주의와 인권 제10권 2호
발행연도
2010.8
수록면
263 - 305 (4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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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자유롭고 평등한 자율적 존재’로서의 자유주의주체의 인간관이 ‘근대유럽인’을 대변하는 ‘근대적 인간관’이라는 서구학계의 통설에 대한 검토를 반증형식에 담은 것이다. 검토결과, 자유주의주체의 인간관은 근대유럽에서 형성된 것이 아니라, 1) 그리스의 자연철학과 인간 삶의 철학을 통합하여 BC3세기경에 발단하는 ‘스토아철학’의 자연법사상에 형성되어있던 ‘자연법적 인간관’으로서, 2) 키케로의 자연법사상에 담겨 제정로마 시대, 유럽중세, 17C (유럽)자유주의발단 직전의 유럽근세 초까지 전승된 것임이 밝혀졌다. 검토결과는 자유주의주체의 인간관에 함의되어있는 ‘자유주의 기본아이디어’와 관련하여 다음사항을 시사해주었다. 1)‘자유주의 기본아이디어’는 자연법적 보편성에 포섭되는 인간 삶의 질서에 함의되어있는 사회구성형식이자 질서수립형식이라는 점, 2) 근대유럽은 다만 ‘기본아이디어’를 정치제도화 하는데 성공했다는 의미를 가진다는 점, 3) 그러나 근대유럽의 정치제도화는 ‘자유주의 기본아이디어’를 이율배반적으로 왜곡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 오늘에 이르고 있다는 점 등이었다. 이러한 시사점들은 자유주의관련 서구우월주의의 허실 및 그간 이를 둘러싸온 ‘유럽근대성 아우라’의 실체 파악에 일정의 도움을 주었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스토아자연법 태동기의 인간관과 ‘근대적 인간관’
Ⅲ. 스토아자연법의 인간관과 키케로자연법의 인간관
Ⅳ. 키케로이후 17C 자유주의발단 직전까지의 ‘자연법적 인간관’의 전승
Ⅴ. 결어 : 요약과 함의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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