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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동서문화 東西文化 第三十三輯
발행연도
2000.10
수록면
145 - 168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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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르네상스를 근대의 출발점으로 수용하는 부르크할트와 바론은 각각 르네상스 문화의 개인주의적 측면과 시민사회적 측면을 주목하고 그것에서 르네상스의 근대성을 찾으려 한다. 르네상스의 근대성을 처음으로 확고히 주장한 부르크할트에 있어서 이탈리아 르네상스는 고도의 개인적 발전을 특징으로 하는 근대세계의 시작이었다. 그가 르네상스를 해석한 두 열쇠는 개인주의와 근대성이었다. 그에 의하면 중세인들은 인종ㆍ민족ㆍ파당ㆍ가족 혹은 단체의 구성원으로서만 자신을 의식한데 반해 르네상스기의 이탈리아인들은 세상의 모든 존재를 객관적, 주관적으로 고찰하게 됨으로써 정신적 개인이 되고 또 자신을 정신적 존재로 인식하였다. 바론에 있어서도 이탈리아 르네상스는 근대세계의 생활과 사상의 原型이었지만, 그는 부르크할트와 달리 15세기적 문화의 토대를 도시국가 피렌체 및 피렌체인들의 시민정신에서 찾았다. 개인주의와 근대성이 부르크할트의 르네상스 해석의 두 열쇠 역할을 한 반면, 바론은 피렌체의 휴머니즘과 시민적 생활 사이의 관계를 분석하는 것에 주의를 집중했다. 그는 부르크할트가 르네상스의 기본적 사회학과 민주적 경향을 외면한 것에 주목한다. 도시국가 사회학에 대한 초보적 사회학을 거부한 부르크할트는 사실 르네상스 이탈리아사회의 흥기하는 민주적 경향을 혐오했다. 이처럼 부르크할트의 르네상스관을 과감하게 수정한 바론은 르네상스를 근대성의 패러다임 형성과 동의어적인 것으로 보는 점에서는 동일하지만 부르크할트의 개인주의적, 이기주의적 휴머니즘觀에서 벗어났다.
르네상스의 시민사회적 측면에 주목하는 바론은 자아각성적이되 가족, 길드, 국가 등에 대한 유대감이 약화되고 개인중심적이 되는 부르크할트적 개인주의가 근대적 사회와 국가 개념에 맞지 않는 점에 유의한다. 결국 부르크할트의 개인주의적 문화론은 휴머니스트문화가 정치적 참여와 병행될 수 있다는 바론의 논리와 충돌했다. 그 밖에도 부르크할트가 독재체제를 르네상스시대의 특징적이고 결정적인 정치발전으로 여긴데 반해 바론은 공화주의적 이념의 성장에 유의했다. 부르크할트는 공화국과 군주국을 구분 않고 개인의 성장을 강조했지만 바론은 피렌체의 도시공화국적 이념에 주목했다. 부르크할트는 정치적, 경제적 변화가 제공해준 시민의 여가를 르네상스문화의 자양분으로 인식하였으나 바론은 공화적 자유와 공동체의식에 입각한 시민의 능동적 참여를 르네상스문화의 토대로 보았다. 바론은 부르크할트와 달리 14세기와 15세기의 르네상스문화를 구분하고 14세말 15세기초를 공화주의와 독재 사이의 이데올로기적 대립기로 보려한다. 부르크할트와 달리 바론의 경우 르네상스가 근대적인 이유는 사상과 형식 모두에서 정치적 다원성을 지향하게 한 시민적 휴머니즘 때문이었다.
부르크할트와 바론 모두 르네상스의 근대성을 의심치 않으나 - 부르크할트에 있어서 르네상스는 세계와 인간의 재발견이고 바론에 있어서 르네상스는 근대 시민사회의 原型이었다 - 부르크할트는 개인주의적 국면에 주목했고 바론은 시민사회적 이데올로기에 유의했다. 부르크할트에 따르면 르네상스기의 이탈리아인들은 개인적 발전 혹은 개인적 가치를 의식하는 정신적 존재가 되었지만 바론은 부르크할트적 私人의 존재를 전적으로 부정하지는 않되 르네상스사회의 도기국가적 정치와 문화의 결합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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