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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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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서강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서강인문논총 西江人文論叢 第20輯
발행연도
2006.6
수록면
67 - 88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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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초 1450-1750년 사이에 유럽에서는 적어도 11만 명 이상이 마녀라는 죄명으로 재판을 받았다. 근대 초 유럽의 성직자와 세속 엘리트들은 마녀가 악마와 계약을 맺어 사람을 해치는 힘을 얻는다고 믿었다. 그러나 이들은 계약보다 더 중요한 다른 마녀 이야기를 믿고 있었다. 악마와 계약을 맺은 마녀는 집단적으로 악마를 숭배하며, 신을 모독하는 음란하고 비도덕적인 의식을 거행했다는 것이다. 유럽의 재판관으로 하여금 그 공모자까지 체포하게 만든 것은 마녀들의 야간 집회인 사바트였다. 사바트는 악마가 주재하는 마녀들의 야간 집회를 의미하는 것으로 마녀들의 야간 비행, 악마에 대한 숭배, 연회, 유아 살해, 인육 먹기, 인간과 악마의 성교, 집단 난교, 춤추기들을 포함한다. 마녀재판에 나타난 사바트에 대한 묘사는 다양했다. 프랑스 로렌지방에서는 사바트가 너무 지루하고 재미없다고 묘사되었으나, 스페인의 바스크지방에서는 매우 정교하게 사바트를 묘사하였다. 마녀사냥에서 사바트의 중요성은 지역마다 매우 다르다. 잉글랜드나 헝가리에서는 사바트가 어떤 역할도 하지 않은 반면에, 독일에서는 사바트가 혐의자를 확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노만 콘과 같은 회의론자들은 마법과 사바트는 현실과 아무 상관없는 정교한 환상이며 가상적인 범죄이며, 따라서 마녀로 재판받은 사람들은 죄 없는 희생자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그의 주장처럼 사바트가 실제로 존재하지 않았던 상상의 모임이며, 사바트의 전형은 민중문화와 전혀 관련 없는 엘리트층의 산물이라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 오히려 긴즈부르그, 브릭스와 뮈샹블레의 주장처럼 두 개의 상이한 이미지가 결합한 것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마녀가 악마의 사주를 받고 기독교를 모독하는 사바트를 행한다는 이미지는 재판관, 이단심문관, 악마연구자를 중심으로 한 엘리트층 문화의 산물이다. 또 다른 이미지는 오래 전부터 민간전승으로 내려온 관행, 관습, 신앙들이 악마적으로 변형된 민중문화의 산물이다.
결론적으로 사바트는 유럽 엘리트층의 이미지와 민중문화의 요소가 결합된 이미지였다고 본다. 사바트는 실제와 환상이 적절히 결합된 이미지라고 보아야 한다. 이렇게 형성된 사바트의 이미지는 13-16세기 시아에 이루어진 사법제도의 변화에 힘입어 대규모 마녀사냥에 기여하였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사바트 용어의 역사
3. 사바트의 요소들
4. 사바트에 대한 여러 해석들
5. 결론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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