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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한국학연구 한국학연구 제21집
발행연도
2004.11
수록면
265 - 290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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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에는 무가, 시조, 가사, 민요 등이 다양하게 수용되어 있다. 특히 〈춘향가〉, 〈심청가〉, 〈수궁가〉, 〈변강쇠가〉에는 ‘어이 가리너’ 라는 후렴구를 지닌 민요가 각각 장면적 맥락에 맞게 수용되어 있는 양상이 확인된다. 판소리에 수용된 ‘어이 가리너’ 민요는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뉘는데, 장례의식 장면에서 사용되는 경우와 신세자탄의 장면에서 사용되는 경우가 그것이다. 〈심청가〉, 〈변강쇠가〉에 수용된 ‘어이 가리너’는 장례의식 장면에서, 〈춘향가〉, 〈심청가〉, 〈수궁가〉에서는 신세자탄의 장면에서 가창된다. 장례의식 장면에서 사용되는 ‘어이 가리너’는 상여소리와 동일하므로 판소리 안으로 유입되었을 때 민요는 거의 변이가 열어나지 않는다. 즉, 기능적 측면, 곡조적 측면에서 민요의 본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한 채 유입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신세자탄의 장면으로 유입될 때에는 비교적 다양한 변이가 열어난다. ‘어이 가리너’ 민요를 부르면서 선세를 자탄하는 장면은 주인공들이 목적지를 향해 길을 떠날 때 불리는 ‘길소리’로 편입되어 있다는 점에서 일단 공통점을 지닌다. 내용은 자신의 가련한 신세를 부와 권력을 지닌 상징적인 인물과 대조하면서, 자신의 비천한 신세를 강조하며 자탄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심청가〉의 경우 특징적인 것은, 이 대목을 심봉사와 뺑덕어멈이라는 두 명의 창자가 곡조를 달리하여 부르도록 되어 있으므로 판소리의 극적(dramatic)인 속성을 발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수궁가〉의 ‘어이 가리너’는 ‘어사용’이라는 민요가 동일한 가창 맥락 안으로 수용된 것인데, 이 사설은 〈춘향가〉와 〈심청가〉의 ‘어이 가리너’ 사설과 비슷한 모습을 보이므로 이들 세 마당 사이의 사설교환이 확인된다. 이 경우, 민요는 그 사설과 음악적 자질을 유지하기도 하지만, 판소리의 장면적 맥락에 맞게 다양하게 변개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판소리로의 유입과 그 의미
3. 맺음말
참고 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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