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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순남 (한양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여성학회 한국여성학 한국여성학 제25권 4호
발행연도
2009.12
수록면
41 - 72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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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에 대한 많은 연구들은 이혼 당사자들의 정신적인 고통이나 불행, 혹은 이혼 이후에 겪는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 편견에 주목해 왔다. 그러나 이혼 이후에 여성과 남성이 부여하는 상실의 의미의 차이가, 이혼 이후 자아정체성의 형성 과정과 밀접하게 연관이 되는 과정에 주목한 연구는 부재하다. 이 논문은 30명의 이혼 남성 여성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서 이혼이후의 ‘상실’의 경험을 해석하는 방식에서 나타나는 젠더의 차이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본 연구를 통해서 얻은 주요한 결론은 다음과 같다. 많은 남성들이 이혼을 통해 겪는 ‘상실’의 경험은 ‘이상적인 결혼’을 유지하지 못한 것에 대한 분노 혹은 후회와 깊은 연관성을 가지며, 이는 가정을 유지하는 일차적인 책임이 여성에게 있다는 남성 중심의 시각 속에서 ‘이상적인 아내’를 만나지 못한 분노 혹은 후회와 밀접하게 결합이 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많은 이혼 남성들의 ‘새로운 자아’의 정체화 과정은 남성 중심의 가족/결혼관계에 대해 근본적인 변화를 동반하지 못하는 한계를 갖는다.
남성들이 이혼을 ‘상실'의 경험으로 사고하는 반면에, 여성들은 결혼을 ‘상실’의 경험으로 이혼을 ‘자아상실’을 회복하고 새롭게 자신을 찾는 여정으로 지배적으로 묘사한다. 즉, 여성들은 결혼 자체에 대한 회의나 불평등한 젠더 관계에 대한 문제 제기 속에서 결혼 전에 가졌던 가치나, 믿음, 여성성에 대한 주요한 재해석을 동반하는 이혼 서사를 구성하고 있다. 많은 여성들은 결혼 생활에 대한 분노와 후회를 단순히 개인적인 남성에 대한 분노로서 의미화하는 것이 아니라 가부장제 관계에서 침묵 당해온 여성의 목소리를 획득하는 결정적인 감정의 기제로서 표출하고 있다.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연구방법 및 연구 참여자
Ⅲ. 상실의 의미와 변화
Ⅳ. 새로운 관계에 대한 의미화
Ⅴ. 글을 마치며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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