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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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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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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슬라브유라시아학회 슬라브학보 슬라브학보 제23권 2호
발행연도
2008.6
수록면
1 - 16 (1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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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이한 제 민족의 구어에는 보편적인 특성이 있으며 또한, 고유한 특성도 있다.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언어들 속에서 고유하다는 것이 반드시 다른 언어들에는 존재하지 않는 독특한 그 무엇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즉, 독특하다는 것은 해당 언어를 다른 언어들과 비교할 때 다른 언어들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어떤 언어적 현상의 많고, 적음이라는 확산의 정도를 뜻한다는 것이다. [Брызгунова 1998].
본 고에서는 한국어와 러시아어에서 비교적 폭넓게 나타나는 언어소통의 경제적 가능성이라는 관점에서 러시아어와 한국어의 고유한 특징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문장의 구조는 경제성의 논리에 의해 이루어지므로 대담자들 간에 서로 이해할 수 있는 문장 내용(의미)의 일부분은 생략으로 실현된다. 이러한 견지에서 볼 때 한국어와 러시아어는 적지 않은 입장 차이를 보인다. 러시아어는 한국어와 달리 상대적으로 언어 소통의 경제적 어형의 폭이 넓은 편이다. 이는 무엇보다도 한국어와 비교해 볼 때 술어 생략의 자유로움에 기인한 것이다. 러시아어는 담화상에서 자주 동사가 생략된다. 예를 들면, Дайте мне!=Дайте мне сказать!, Простите, что мы на такие неприятные темы=Простите, что мы говорим на такие неприятные темы.
러시아어에서 보여지는 담화 표현의 경제성의 또 다른 방법은 억양의 사용이다. 이는 러시아어가 어떤 어휘?통사적 도움 없이 의미적 강조를 목적으로 ИК-2나 ИК-3에 의한 되묻기(переспрос)등과 같은 음성학적 방법으로 내용(의미)을 전달해주는 것이 한국어와 다른 점이다. 그러나 한국어에서 억양은 러시아어 억양과는 다른 구조적 특징을 드러낸다. 즉, 러시아어에서 억양이 어휘?통사적 도움 없이 담화 표현의 경제성의 방법으로 기능하는 반면, 한국어에서의 억양은 담화상에서 어휘?통사적인 방법에 의한 밀접한 상호작용으로 인해서 발현 되어진다는 점이다. [Мун, Сун Вон 1994].
한국어에는 러시아어의 통사적 관용구 (синтаксическая фразеология : 예를 들면, не о чем-нибудь, а.... / Уж на что школьники, и те... 등) 와 같은 언어 현상이 적극적으로 나타나지 않는다. 러시아어의 통사적 관용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국어의 담화상에서 나타나는 명확한 어휘와 통사적인 표현으로 살펴보아야만 올바른 내용(의미)을 파악할 수 있다.
지금까지 본 논문에서는 러시아어로부터 한국어로의 구어에서 보여지는 담화 표현의 경제성 고찰이 행해졌다.
이상에서 살펴본 일련의 담화 표현의 경제적 방법들은 화자가 신속한 대화 양상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일종의 언어적 책략이다.
이러한 연구가 한국인 학습자들을 위한 러시아어 교육에서 실제발화의 능동적 활용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하며 한국어로부터 러시아어로의 구어에서 보여지는 담화 표현의 언어 경제성의 또 다른 동향은 차후의 연구과제로 남겨두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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