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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질인류학회 해부·생물인류학 대한체질인류학회지 제21권 제4호
발행연도
2008.12
수록면
343 - 349 (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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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신경의 손상은 기능적인 장애뿐 아니라 심미적, 정신적으로도 심한 문제를 야기하기 때문에 얼굴신경의 결손 치료를 위한 다양한 자가신경의 이식술(autonerve graft)이 시행되고 있다. 자가신경이식의 성공을 위해서는 신경의 절단면적, 신경다발(fascicle)의 개수 등 얼굴신경의 미세해부학적 구조에 대하여 명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한국인의 얼굴신경에 대한 미세해부학적 연구가 없다. 따라서 이 연구의 목적은 한국인 얼굴신경가지들의 각 부위에 대한 미세해부학적 구조를 확인하는데 있다.
한국인 시신의 머리 40쪽을 해부하여 얼굴신경을 노출시키고, 각 신경가지를 분류하였다. 신경가지의 수와 직경을 계측한 후, 조직염색을 하여 부위에 따른 신경다발의 수, 면적 등을 계측하였다.
얼굴신경가지의 개수는 볼가지가 평균 3.47개로 가장 많았으며, 관자가지 2.67개, 광대가지 2.03개, 턱모서리가지 1.57개, 목가지 1.27개였다. 얼굴신경가지의 평균직경은 광대가지가 0.93㎜로 가장 두꺼웠으며, 관자가지가 0.75㎜로 가장 얇았다. 신경다발의 수는 하나부터 아홉 개까지 다양하였으며, 얼굴신경줄기의 신경다발이 평균 4.36개로 가장 많고, 먼 곳으로 갈수록 적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신경다발의 총면적은 각각 얼굴신경줄기에서 2.72 ㎟, 관자얼굴가지에서 1.88㎟, 목얼굴가지에서 1.04㎟로 계측되었다.
얼굴신경의 미세해부학적 구조에 대한 이 연구결과는 얼굴신경의 결손 치료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Abstract
Introduction
Materials and Methods
Results
Discussion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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