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방송학회 한국방송학보 한국방송학보 통권 제20-1호
발행연도
2006.3
수록면
211 - 248 (38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연구는 가정폭력 사건이 신문을 통해 보도되는 특성은 무엇이며, 신문의 보도가 가정폭력 사건을 어떻게 의미화하는지를 틀 짓기 분석 을 통해 밝혀 보았다. 한국 사회에서 가정폭력 사건은 정상과 일탈의 구분이 모호한 사건으로 공개되지 못했으나 연예인들의 저명성을 토대로 보도될 수 있었다. 신문사별로 차이가 있지만, 분석한 신문들은 대체로 가정폭력 사건이나 연루된 인물에 대해 단순한 관찰자나 중계자의 역할에 치중하는 경향도 보인다. 가정폭력 보도의 형식적 특성을 살펴본 결과 단순보도 형식이 다수를 차지하고 정보원 또한 법원이나 경찰에 주로 의존하여 단순 사건 사고와 유사한 방식으로 보도되었다. 기사에 등장한 주요 인물들의 묘사 방식을 분석한 결과 여성 피해자의 경우 가족의 유지를 최고의 덕으로 여기며 참고 살아온 여성으로 정형화되는 데 비해 남성 가해자의 경우 우발적 폭행자, 이유 있는 폭행자, 무분별한 폭행자, 애정 깊은 남편, 무능한 남편 등으로 다양하게 재구성되어 피해자에 대한 심도 있는 취재나 고려가 부족함을 알수 있다. 이러한 경향은 가정폭력의 원인이 가부장적 문화에 기인한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가정폭력에 대한 기존의 상식에 공명하며 가부장적 가치관과 부합하는 방식으로 보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프레임의 형식적 치원을 분석한 결과 사건 중심 프레임이 기사의 다수를 차지하는데, 『조선일보』『동아일보』가 사건 중심 프레임에 치중하고 있다면, 『한겨레신문』은 사건 중심 프레임과 주제 중심 프레임의 다양한 형태를 보여 주어 어떤 사건이 왜 일어났는지에 대한 완전한 지식을 제공하였다고 볼 수 있다. 프레임의 내용적 차원에서 신문은 사건 공시 프레임, 온정적 감상 프레임, 법제도 강화 프레임, 지원 강화 촉구 프레임, 의식 개혁 주창 프레임 등을 통해 가정폭력을 의미화했다. 사건 공시 프레임은 가정폭력을 단순히 알리는데, 이러한 프레임은 기존의 가부장적 질서의 성별 규범과 공명하며 가정폭력 사건을 틀 짓거나 여성과 남성의 성역할의 정형성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온정적 감상 프레임도 가정폭력 사건을 문제로 지적하지만, 훈계하거나 감상 하는 태도를 갖고 있어 가정폭력 사건에 대해 관객의 입장에서 엿보는 문제로 틀 지우고 있다. 이외에 법제도 강화 프레임, 지원 강화 촉구 프레임, 의식 개혁 주창 프레임은 가정폭력에 대한 현실적인 문제의 진단과 해결책을 제시 하려는 태도를 보이고 가정폭력 이슈를 사회구조적인 문제임을 강조한다. 분석한 결과 신문을 통해 보도된 가정폭력 사건은 여전히 개별적인 사건으로 치부되는 경향이 있고 사회적인 문제로서 가정폭력에 대한 완전한 지식을 제공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었다. 가정폭력에 대한 여성과 남성의 차별적 묘사뿐만 아니라 불완전한 지식의 제공은 연루된 인물이나 사건을 기존의 가부장적 가치관과 부합하는 방식으로 해석할 여지를 두어 사건의 원인부터 해결책에 대한 지속적인 문제 제기가 필요하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가정폭력과 가부장적 문화
3. 가정폭력 보도의 특성과 틀 짓기
4. 연구 방법
5. 연구 결과
6.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