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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자대학교 아시아여성연구원 아시아여성연구 아시아여성연구 2002년 41호
발행연도
2002.12
수록면
213 - 241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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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戰後) 한국 여성문학은 기본적으로 부르주아 여성작가 중심이었다. 그들은 정치적 보수주의를 체화하고 있었고, 가부장제의 검열하는 시선을 자기 내면에 간직하고 있었다. 근대문학 초기의 여성작가들이 개인의 자유로운 삶을 억압하는 모든 도덕관념과 인습으로부터의 해방을 부르짖으면서 자신의 그러한 사상을 실제 삶에서 실천하고자 노력하는 쪽이었다면, 전후 부르주아 여성작가들은 일단 삶과 문학을 매우 상이(相異)한 범주로 분리하면서 문학보다 삶에서 더욱 보수적인 윤리의식을 수호하는 쪽이었다.
이 논문은, 전후 여성작가들의 작품 중에서 글쓰는 여자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을 골라 뤼스 이리가라이가 말한 바 “여자가 자신의 타자이기를 바라는 남자의 욕망을 여자가 의식하는 것에서 발생하는 여성성의 소외된, 혹은 왜곡된 발현형태”로서의 ‘가면’이 작용하는 방식을 탐구했다. 글 ‘쓰기’가 곧 가면 ‘쓰기’가 되는 상황에서 이들은 가면을 쓰는 (글을 쓰는) 그 행위를 통해 찰나적으로 자신의 ‘맨 얼굴’과 대면하기도 한다. ‘여류 명사’로서의 문학자였던 한무숙, 손소희, 임옥인, 한말숙, 강신재 또한 다양한 층위에서의 가면 ‘쓰기’를 실행한다. 자기 위장을 위한 가면쓰기를 문학 행위의 기본 전략으로 삼았던 이 시대 소위 ‘여류 명사’로서의 여성작가들과 달리 박경리는 대표적인 전후 작가 손창섭의 문학만큼이나 강한 자기 연민과 나르시시즘을 노출한다. 그러나 초기 대표작 『불신시대』에서 박경리가 종내 움켜잡은 “생명의 힘”은, 박경리가 손창섭 류의 ‘인간부정과 인간모멸의 문학’을 넘어 마침내 대하소설 『토지』를 생산하게 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한다.

목차

논문요약
Ⅰ. 전후(戰後)의 시대성 : 참수(斬首)의 공포
Ⅱ. 전후 여성 작가와 그 문학
Ⅲ. 가면 ‘쓰기’로서의 글 ‘쓰기’
Ⅳ.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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