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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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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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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사단법인 언론과 사회 언론과 사회 언론과 사회 16권 4호
발행연도
2008.11
수록면
28 - 78 (5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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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2006년 송해성 감독이 영화화한〈우리들의 행복한 시간〉텍스트가 제공하는 성적 응시의 재매개 현상에 주목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볼터와 그루신의 재매개와 비매개(immediacy), 하이퍼매개(hypermediacy)의 이중논리 개념과 멀비(Mulvey)와 그 이후의 페미니스트 영화이론을 이론적 준거틀로 채용하였다.
20대 여성수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심층인터뷰 연구결과, 이들은 영화가 제공하는 남성적 시선을 익숙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그와 유사한 시선을 남성배우 또는 다른 대상들에게 던지고 있었다. 따라서 투명한 비매개는 남성적인 수용 특성이라고만 볼 수 없다. 여성수용자들의 응시는 원근법에 충실한 시각적 비매개를 통해 화면을 분석하고 해부하고 있지만, 그것이 항상 성적인 욕망의 합의를 갖는 것은 아니었다. 여성 중심의 시각적 쾌락은 기존의 남성적 시선을 답습하는 면이 있으며, 한편 멀비 이후의 페미니스트 영화이론에서 주장하는 다양한 여성관객성은 영화의 여성수용자들의 응시에서도 역시 현저히 나타나고 있었다. 이와 관련하여 투명성을 구현하는 미디어에 잠재된 하이퍼매개성은 텍스트 내부에서 벗어나 여성수용자들의 관람 순간에 수용자의 응시 내부에 다양한 종류와 형태로 존재하고 있었다. 소설을 읽지 않은 수용자들은 결과적으로 소설을 읽은 수용자들이 소설을 통해 얻은 것과 비슷한 느낌과 주제의식을 영화를 통해 받았다고 진술했다. 이는 결과적으로 여성작가의 소설의 영향은 대중적 내러티브 영화로서 남성적 시선으로 재현된 영화에 여전히 살아 있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남성적 시선과 여성적 시선은 근본적으로 서로 다른 것이 아니며, 투명한 비매개와 하이퍼매개의 구분 또한 이분법적으로 해석할 수 없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또한 여성 수용자들의 관점에서 남성적 시선 또는 비매개를 구현하는 텍스트조차 충분히 즐길만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여성수용자들은 자본주의 내부에서 다양화된 욕망의 대상으로서 ‘성적인 것’ 이상을 갈망하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만들어진 여성의 즐거움이 자본의 게임에 의해 길들여진 즐거움인가 아니면 본질적인 여성의 즐거움인가는 여전히 의문으로 남는다. 또한 오늘날 미디어가 비매개의 구현을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지만, 여성수용자들은 여전히 자신들 나름대로의 응시의 형태를 구축, 유지하고 있다.

목차

1. 문제의 제기 : 소설에서 영화로
2. 이론적 고찰 : 매체론에서 정신분석학까지
3. 소설과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의 소비
4. 연구방법
5. 여성수용자 응시의 욕망과 재매개
6. 미디어 문화 안에서 재매개, 비매개, 하이퍼매개
7. 결론 및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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