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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연구소 페미니즘 연구 페미니즘 연구 창간호
발행연도
2001.11
수록면
53 - 73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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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급속하게 도시화 핵가족화가 진전되면서도 여전히 가부장문화가 남아 있어 여성들을 살기 힘들게 한다. 정치적인 민주화가 어느 정도 실현된 한국에서 가부장제 문화가 여성해방의 장애물로서 가시화되어 왔다. 그런 상황에서 "이혼고백서"에 나타난 나혜석의 섹슈얼리티가 재평가 받고 있다.
나혜석을 비롯한 신여성들은 종족사회인 고향을 떠나 조선이나 일본의 도시에서 근대교육을 받는 과정에서 가부장제에서 해방될 수 있는 연애사상에 공명한다. 연애사상 자체는 개인을 해방하고, 연애를 적대시하는 사회 구조나 사람들의 의식을 변혁할 가능성을 가지지만, 조선에서는 연애의 전제 조건이 되는 개인의 경제적인 자립이 어려웠기 때문에 연애는 결혼과 연결될 수밖에 없었다. 일세를 풍미한 구리야가와 하쿠손의 연애론은 조선의 신여성들에게도 환영을 받았으나 구리야가와의 연애론은 결혼 제도와 연결됨으로써 연애의 개인성은 상실되어 기존의 사회 체제와 유착된다.
조선에서 사회운동을 거의 못하게 되는 1930년대에서는 신여성들도 사회나 정치를 논의하지 않게 되며 동시에 연애론도 변혁의 가능성을 잃고 일제에 이바지하는 연애론으로 바뀌게 된다. 나혜석은 조선 사회를 상대로 남녀가 불평등한 성규범을 고발하지만 고발하는 나혜석 자신이 가진 논리적 모순은 깨닫지 못하였다. 즉 전근대적인 가부장제와 근대적인 가부장제의 차이. 연애와 결혼 제도와의 모순, 식민지 지배하의 개인의 해방의 한계 등, 설사 개인이 해방된다 하더라도 새로운 함정이 기다린다는 것은 생각할 수 없었다. 그런 의미에서 그녀의 좌절은 필연적인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우리는 그녀의 좌절에서 배워야 한다.

목차

[국문 초록]
1. 머리말
2. 신여성 연구의 사회적 배경
3. 신여성의 투쟁 대상인 가부장제에 대하여
4. 제국에의 눈길-신여성의 일본관
5. 자유 연애 사상과 근대 가정
6. 민족주의와 페미니즘의 불행한 결렬 -나혜석의 좌절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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