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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시아문화학회 동북아 문화연구 동북아 문화연구 제15집
발행연도
2008.6
수록면
485 - 501 (1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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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다른 지역에서와 마찬가지로 포스트 소비에트(Post Soviet) 시대를 맞아 러시아에서도 ‘문화 학’ 연구가 활발하고 그 가운데에서도 ‘문화 간 소통이론’(Inter-cultural or Cross-cultural Communication)이 관련 연구자들과 대중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서점에 관련 이론서와 대중서가 넘쳐 나고, 각종 학회에서도 발표자가 이 분야에 최근 들어 몰리면서 새로운 거대 담론의 하나로 문화 간 소통 론이 자리잡아가고 있는 추세다.
본고에서는 이 분야 러시아 연구자들의 최근 저작들을 분석, 신생 러시아에서 문화 간 소통 론이 어떻게 이해되고 있으며 그들의 연구 초점이 어디로 모아지고 있는지, 주된 연구방향과 경향성이 무엇인지, 문화간 소통 이론의 응용적 측면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규명해보고자 한다.
세계의 다른 지역에서와 대동소이하게 러시아에서도 ‘문화 간의 소통’을 여러 문화를 대표하는 사람들 간의 교제로 일반적으로 이해한다. 일련의 저작들에서는 ≪여러 민족 문화에 속한 두 커뮤니케이션 당사자들이 소통 행위 때 상응하여 구현하는 상호 이해 과정≫이라고 문화 간 소통을 정의하고 있다. 다른 저작물들에서는 ≪커뮤니케이션 당사자들의 소통 능력이라는 관점에서 살필 때, 문화적으로 조건 지어진 의미 있는 차이라는 조건 속에서 수행되는 교제≫ 라고 문화 간 소통을 정의한다. 후자의 경우엔 전자의 경우보다 ‘문화적인 조건성’과 ‘의미 있는 이질성’을 보다 강조하고 있다고 보여 진다.
이런 이유로 해서 문화 간 소통은 러시아에 있어서도 기호적 혹은 상징적 성격을 가지는 커뮤니케이션 행위와 연결되고 있다. 기호적 커뮤니케이션은 일정한 원칙들과 상응하여 일어난다. 1)기호적 소통은 당연히 기호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모든 통지(通知) 행위는 해석의 문제를 남기고 있다. 2) 커뮤니케이션 사건에 있어서는 구체적인 참가자들이 연관되어 있다. 이 때문에 동일한 진술들이 상이한 커뮤니케이션 사건들 속에서 상이한 의미를 지닐수밖에 없다. 다르게 말하면, 커뮤니케이션과 그것의 해석이 문맥에 메일 수밖에 없다. 3)커뮤니케이션 사건은 행위 당사자들의 상호작용에 다름 아니다. 이 상호 작용의 과정에서 당사자의 일방은 통지의 발신자 역할을, 다른 일방은 수신자 역할을 하고 이 역할은 주기적으로 바뀐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통지의 적정한 해석을 위해서는, 다시 말해 상호 수용 가능한 의미의 생산을 위해서는 협동이 요구된다. 4) 커뮤니케이션 행위의 요소들, 특히 행위의 비구두적 요소들이 자주 무의식 요소인 점이다.
달리 표현하면 모든 문화는 객관적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주체의 나름대로의 해석 모델로 상정할 수 있다. 즉, 객관적 세계의 해석 모델이 바로 해당 주체의 문화이기도 하다.
러시아에서의 문화 간 소통 연구는 다음과 같은 기초적인 현상이나 개념들에 집중되어있다. 소통의 원칙들과 소통의 종류들, 문화의 주요 기능들, 문화가 문화의 다양한 영역과 범주들에서 수용과 소통에 미치는 영향, 인간 활동에 미치는 문화적 영향의 기술(記述)을 위한 범주들 등이 그 예들이다.
이 분야 많은 연구들의 응용적 방향성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왜냐하면 관련 연구 결과들이 커뮤니케이션을 수단으로 실현되는 활동 영역들에서 직접 활용하도록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의 커뮤니케이션을 직업적 커뮤니케이션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교육, 사회 정치적 활동, 행정, 의료 컨설팅 등 컨설팅, 언론 방송 영역 등이 이에 해당된다.
러시아의 최근 문화 간 소통 연구의 흐름은 심리학, 사회학, 언어학 분야가 주도하고 있다. 연구의 대상 면에서나 적용되는 방법론 면에서 모두 그렇다고 할 수 있다. 문화 간 소통 연구에 종사하는 사회학자들은 특정 응답 그룹을 대상으로 한 앙케트 방식의 전통적인 방법론에 주로 의지한다. 앙케트 조사는 주로 사람들의 행위에 나타나는 가치 체계나 스테레오 타입의 규명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 영역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심리학자들은 문화적 차이가 해석과 범주화의 과정에 끼치는 영향에 무엇보다 주목하고 있으며, 상응하는 스테레오 타입 행위의 속성에도 높은 관심들을 보이고 있다. 언어학자들을 무엇보다도 흥미있게 하는 점은 문화적 상호작용이 어떻게 진행되는가 하는 점이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언어적 통지 행위 속에서 무엇이 문화 간 상호 작용의 존재를 기호화하는가? 다양한 문화를 대표하는 대표자들이 교환하는 통지들의 성격을 규정짓는가? 어떤 소통적 맥락 속에서 이것들이 구현되는가? 서로에 대한 몰이해나 불완전이해 같은 현상들이 어떻게 일어나며, 어떤 언어적 특징들과 메커니즘들이 이 몰이해와 불완전 이해의 보상을 가능하게 하고 가능하지 않게 하는가? 등등을 말한다. 덧붙여 소통에 있어서 침묵의 기능도 연구되고 있다.
이 분야에서 러시아 언어학자들의 또 하나의 주된 연구 방향은 그 어떤 통합체로서의, 소통 행위를 위한 중심체로서의 텍스트 연구와 크게 관련이 있다. 그러한 현상의 다면성과 복합성, 그것들의 형태를 형성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주된 징후들을 찾아내고자 하는 시도들이 그런 텍스트를 존재하게 하는 언어 외적인 외부 요소들을 연구하게 만드는 하나의 그룹을 만들어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문화 간 소통의 응용적 측면을 개괄하자면, 이 영역에서의 중심적 개념은 이른바 문화 간의 민감성(inter-cultural sensitivity)라고 할 수 있다. 그 민감성을 현대 러시아 사회의 특징적 성격이라고 할 수 있는 불확실성, 다의성, 변화 성, 다양한 상이성이 존재하는 복잡한 조건들 속에서 어떻게 끌어올리느냐가 이 분야 전문가들의 주요한 관심사의 하나이다.
최근까지 사회 언어학의 일부로서 간주되었던 러시아에서의 문화간 소통 이론이 독자성을 확보하고, 현대 러시아에서 많은 응용적 측면을 노출시키고 있는 것이 이런 새로운 경향과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

목차

1. Введение
2. Из истории МКК
3. Основные направления исследований
4. Прикладнойаспект МКК
참고문헌(ЛИТЕРАТУРА)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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