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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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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사학회 사학연구 史學硏究 第90號
발행연도
2008.6
수록면
145 - 186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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眞影은 불교의 高僧들의 肖像畵로서, 신라시대 이래로 제작되어 왔던 佛家의 한 전통이었다. 진영은 단순한 초상화라는 의미를 넘어서서, 한 시대의 역사적 기록물의 하나라는 인식을 할 필요가 있다. 진영을 역사적 자료로 여기게 하는 이유로는 우선 진영에 적힌 讚文을 들 수가 있다. 진영에는 주인공의 그림 외에 題名과 讚文 등의 글이 들어가게 마련이다. 題名은 진영 주인공의 法名과 法號, 僧職 등을 적은 것으로 진영 파악에 가장 기본적인 사항이 된다. 또 찬문은 주인공의 일생과 업적, 수행 등에 대한 평가 또는 讚辭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중 찬문은 진영에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필수항목이 아니라서 찬문이 들어간 진영은 전체 진영의 수에 비해 그리 많지는 않지만, 찬문을 통해 진영 주인공에 대해 새롭게 알려지는 행적이나 일화 등이 적지 않다. 진영의 주인공이 대부분 불교사에서 중요하게 취급되는 인물들이다. 따라서 이들에 대한 새로운 자료는 곧바로 불교사 또는 일반사의 史料가 되므로 찬문의 가치와 의미는 적지 않다.
眞影의 讚文은 크게 詩文과 散文으로 구성되어 있다. 詩文 讚文은 주로 주인공의 修行力을 시의 형식을 벌어서 표현하고 있는데, 문학적 가치는 높지만 이 자체로 역사적 사료가 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 그에 비해서 散文 讚文은 주인공의 일생과 행적을 略述한 내용이 많아 역사적으로 중요하다. 讚文을 지은 사람은, 진영 주인공 자신이거나 후배 또는 道伴인 경우가 많고, 그 외에 士大夫들이 지은 찬문도 있다. 그런데 사대부 중에는 현직 또는 전직 고위관료인 사람도 적지 않다. 그리고 찬문의 내용도 주인공을 칭송하고 찬탄하는 글이 많이 보인다. 이로 볼 때 비록 숭유억불의 조선시대였지만, 이른바 高僧으로 여겨지는 승려와 관료 또는 사대부와의 관계는 우리가 피상적으로 말하고 있는 것처럼 수직적 관계가 아니라 수평적 관계 또는 互惠的 관계도 많았다고 생각된다.
찬문의 표현방식은 직설적이라기보다는 隱喩的이고 重論的인 게 많아서 불교와 불교사에 대한 지식이 밑바탕 되지 않으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많다. 이 점이 진영을 사료로서 취급하는데 있어서 어려운 점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그러한 것을 극복하고 찬문을 바라본다면 새롭고도 중요한 역사적 사항들을 얻을 수 있다. 그러므로 진영 찬문에 대한 연구는 앞으로 관심을 가지고 해나가야 할 분야이다.

목차

요약
머리말
Ⅰ. 진영에 있어서 題名 및 讚文의 역할과 의미
Ⅱ. 高僧 眞影 讚文을 통해 본 고승의 行狀과 讚文撰者와의 관계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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