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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정치학회 국제정치논총 國際政治論叢 제47집 제2호
발행연도
2007.6
수록면
123 - 147 (25page)
DOI
10.14731/kjir.2007.06.47.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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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19세기 유교와 근대국제정치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어 19세기말 조선의 대표적 유교지식인이었던 운양 김윤식의 정치사상에 투영된 전통과 근대의 긴장을 검토하였다. 운양 김윤식은 전통적 유교지식인의 근대국제정치 수용에 있어서 하나의 독특한 전형을 보여준다.
김윤식의 국제정치관에는 분명 전통과 근대의 긴장이 나타나지만 그것은 전통사대질서와 근대국제정치의 충돌이 아니다. 그는 기존의 사대질서를 지켜야할 가치 있는 전통으로 보지 않았으며 오히려 ‘폐문’ 과 ‘해금’ 으로 특징지워지는 조선의 전통적 대외관계를 비판적으로 인식하고 ‘외교’의 정당성을 강조하고 있다. 유교와 근대국제정치의 긴장이 가장 크게 나타나는 부분은 주권이라는 발상이었다. 속방과 속국을 구분하고 자주 와 독립을 별개의 문제로 인식하는 전통 유교적 사유에서 주권이라는 개념이 자라나기는 어려웠다. 김윤식의 국제정치관에는 규범적 사유와 권력정치관이 혼재되어 있다. 나라를 지키는 방도로서 신의와 의리를 강조하고 백성의 편안함을 진정한 명화의 요체로 간주하는 그의 국제정치관에는 분명 유교적 사유가 짙게 드리우고 있다. 그러나, 의리 판단에 있어 시세를 중시하는 태도와 자장에 대한 열망에는 권력정치에 민감한 리얼리즘이 강하게 투영되어 있다.
김윤식은 전통의 논리를 동원하여 근대에 대응하려고 하였으나 전통과 근대의 넘을 수 없는 심연은 여전히 긴장으로 남아 있었다. 그는 자주를 주장하면서도 주권과 독립을 이해할 수 없었다. 또한 권력정치의 현실에서도 도리를 포기하지 않았는 바, 균세의 국제정치 보다는 의리의 국제정치론을 전개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전통과 근대간의 긴장은 20세기 들어 조선이 일제의 식민지로 전락하면서 증발되어 버렸다.

목차

【한글초록】
Ⅰ. 서론
Ⅱ. 폐문(閉門)과 해금(海禁)에서 외교로
Ⅲ. 자주와 독립: 유교적 주권관
Ⅳ. 보국안민론: 유교적 안보관
Ⅴ. 의리의 국제정치
Ⅵ. 동양대국론
Ⅶ.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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