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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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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노어노문학회 노어노문학 노어노문학 제19권 제3호
발행연도
2007.12
수록면
355 - 378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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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호프의 후기 작품세계(〈지루한 이야기〉(1889), 〈결투〉(1891), 〈롯실드의 바이올린〉(1894), 〈신학생〉(1894), 〈주교〉(1902))에서는 죽음과 부활의 경계에 선 주인공들의 ‘기억’과 ‘깨달음’, ‘자기성찰’과 ‘각성’이 주제적 차원에서 그리고 구조-의미론적 차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지루한 이야기〉와 〈주교〉에서는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라는 문제를 절박하게 제기하고 있다. 체호프는 〈지루한 이야기〉를 구상하고 집필할 즈음에 제기했던 그 문제를 15년가량이나 품고 지내다가, 자신 역시 죽음의 그림자를 순간순간 눈앞에서 느낄 즈음에 〈주교〉를 통해 다시 끄집어 내고 있다. 본론에서 위 작품들을 언급한 순서(〈지루한 이야기〉 - 〈롯실드의 바이올린〉 - 〈주교〉)는 작품 속 주인공들의 ‘기억을 통한 깨달음’과 ‘자기성찰을 통한 각성’이 강화되고 심화되는 순차적 단계와 맞물린다. 또한 ‘자기 자신과 타인에 대한 불만족을 점차로 극복해 나가는 단계’와 겹쳐진다. 나아가서 개별성을 지닌 주인공의 자아가 ‘일반적 관념’에 스며들게 되는 점진적 과정과도 포개진다. 마침내 이것은 주인공들의 자아가 서서히 죽음에서 재생, 갱생, 부활로 나아가는 것과 관련되고, 영원성을 자각하는 것과도 연관된다. 〈지루한 이야기〉에서 죽음을 앞에 놓고 고민하던 주인공의 대화적 독백과 그가 지향하던 ‘일반적 관념’에 대한 생각은 〈결투〉, 〈롯실드의 바이올린〉, 〈신학생〉을 거쳐 〈주교〉에 이르면서 은폐되거나 슬며시 물러나는 쪽으로 나아가기보다는 재생, 갱생, 부활이라는 이름으로 아니면 영속성, 영원성이라는 개념으로 살아서 움직이고 있다. 체호프는 자신의 후기 작품세계에서 열린 결말을 통해 독자들에게 삶과 죽음의 문제에 대한 적극적 여백과 여운을 남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죽음의 수용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공하는 쪽으로, 나선(螺旋)을 그리듯이 나아가고 있다.

목차

국문요약
Ⅰ. 들어가는 말
Ⅱ. 몸말
Ⅲ. 나오는 말
참고문헌
Резюме

참고문헌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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