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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정치학회 국제정치논총 國際政治論叢 제43집 제1호
발행연도
2003.4
수록면
385 - 409 (25page)
DOI
10.14731/kjir.2003.04.43.1.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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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 시대에는 선진국에 대한 편승적 전략만이 유일하다고 보는 많은 약소국들과는 달리, 라틴아메리카의 일부 국가들은 독자적 통합주의 외교를 통해 자국의 생존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이 글은 1990년대 이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주도의 편승적 통합주의 외교전략과 남미공동시장(Mercosur)을 중심으로 한 독자적 통합주의 외교전략을 라틴아메리카 통합운동의 역사적 패턴이라 볼 수 있는 스페인계아메리카주의(hispanoamericanismo), 범미주주의(panamericanismo), 상호미주주의(interamericanismo), 라틴아메리카주의(latinoamericanismo) 등의 개념을 통해 비교 분석한다.
또한 이 글에서는 최근 들어 브라질, 베네수엘라, 쿠바 등 라틴아메리카에서 독자적 통합주의 운동이 확산되는 이유를 통합주의 운동의 오랜 역사뿐 아니라, 1990년대 이후 미국 주도로 진행되는 일방적 통합주의 전략에 대한 반발, 그리고 신자유주의 구조개혁의 실패에 따른 국내 사회세력들의 反신자유주의 反세계화 입장의 강화와 이에 따른 좌파성향의 정치지도자 및 정권의 출현 등의 요인들로 설명하고 있다.

목차

【한글초록】
Ⅰ. 서론
Ⅱ. 라틴아메리카 통합주의 외교의 역사적 패턴들
Ⅲ. 탈냉전 시대 라틴아메리카 통합주의 외교의 다양화
Ⅳ. 탈냉전 시대 라틴아메리카 독자적 통합주의 외교의 확산요인
Ⅴ.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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