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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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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중국문화연구학회 중국문화연구 中國文化硏究 第2輯
발행연도
2003.6
수록면
269 - 282 (1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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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五代) 왕정보(王定保)의 “삼라(三羅)"병칭이후 후대학자들에 의해 나은(羅隱), 나업(羅?), 나규(羅?) 세 시인은 “강동삼라(江東三羅)”로 불리어 왔다. 기록에 의하면 이들은 친척으로서 함께 과거시험을 보고, 또 함께 시로써 세상에 이름을 날렸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웬일인지 그들 사이의 시풍에 대한 비교연구가 거의 없어 “삼라(三羅)”로 병칭되는 이유가 단순히 같은 시대 같은 성씨에서 연유한 것이 아닐까하는 의구심을 일게 할 정도이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 그들의 시를 구체적으로 고찰함으로써 그들간에 존재하는 시적 연계성을 찾아내고 그들이 당시사에서 “강동삼라”로 병칭되는 더욱 적합한 이유를 찾고자 하였다.
본 논문은 나규(羅?)에 관한 역대 자료의 부족으로 인하여 주로 나은(羅隱)과 나업(羅?)의 시를 소개하였고 나규의 시는 전당시(全唐詩)에 유일하게 소개되고 있는 연시《比紅兒詩》백 수를 참고하였다.
우선 시의 제재에 있어서 나은과 나업은 많은 공통점을 갖는다. 특히 모란, 자규(子規), 매화, 매미, 앵무, 나비 등을 제재로 한 시들은 그 소재와 주제가 동일하여 누구의 작품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유사하며, 또한 두 시인은 모두 비교적 많은 영물시를 쓰고 있다. 영물시외에도 이들은 계절을 소재로 한 시를 많이 쓰고 있는데 그들의 전체시중 나업은 삼분의 일을, 나은은 십분의 일 정도를 차지한다. 중요한 것은 동일 소재의 수량적 유사함이 아니라 이러한 소재선택에 의한 시적 활용이 동일하다는데 있다 그들은 이러한 동일소재를 선택하여 동일한 시적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데 이는 두 시인이 서로 밀접한 시적 교류의 관계에 있었음을 증명한다. 결국 두 시인의 시작(詩作)이 많은 부분에서 동일한 소재와 동일한 시풍을 견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이들의 공통된 시적 기본정서는 “수(愁)”이다. 이 수(愁)자는 나업의 시에 스물여덟 차례 나은의 시에 서른 두 차례나 나온다. 이는 두 시인이 공통으로 갖고 있는 시적 정서가 무엇이며 그들사이의 시적연계가 얼마나 밀접한지를 잘 설명해 주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그들의 시 속에 나타난 특징들에 대한 고찰을 통하여 삼라로 병칭될 수 있는 실질적 시적가치를 찾고자 하였다.
나규(羅?)의 《比紅兒詩》는 다른 두 시인의 작품과는 전혀 다른 시풍이라고 할 수 있다. 나규의 전체 시풍을 이 한 작품으로 판단할 순 없으나, 백 수에 이르는 이 연시형태의 장편시로 판단해 볼 때, 나규(羅?)시풍은 삼라(三羅)의 나머지 두 사람과 매우 달랐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동삼라”로 병칭될 수 있었던 것은 당시에는 나업과 나은의 시적 업적에 비해 나규의 업적은 보잘것없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목차

一、 序
二、 綜論三羅
三、 三羅時風
四、 小結
《參考文獻》
《國文提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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