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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학회 한국사회학회 사회학대회 논문집 2001년도 한국사회학회 전기사회학대회 발표논문집(Ⅰ)
발행연도
2001.6
수록면
287 - 300 (1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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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관심은 近代社會 내에서의 주어진 종교의 침식과, 그 사회적 역할 변화에 대한 종교의 반응에 있다. 우리는 이러한 문제 의식을 사회학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根本主義(fundamentalism) 연구에 주목한다. 근본주의 개념 에 기반하여, 우리 사회 의 近代化 과정에서 나타난 성리학의 침식과 변화에 대한 저항과 관련된 속성들을 확인하려고 한다. 이를 통해 이러한 저항이 과연 보편적으로 존재하였는지, 그리고 어떻게 전개되었지를 규명하게 될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의 역사적 경험 가운데서도 화서 이항로 학파가 주도한 1866-1896년의 斥邪衛正運動을 하나의 분석 대상으로 삼을 것이다.
이 글의 분석을 통해 우리는 다음과 같은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1866-1896년의 척사 위정운동은 근대화ㆍ세속화, 서구와의 의미 있는 접촉 동으로 야기된 성리학의 급격한 침식에 대한 반발이고, 이러한 근대화ㆍ세속화ㆍ다원화 등을 되돌려, 성리학이 조선 사회의 중심에서 하나의 중요한 요인이 되고, 利益의 중심이 되려고 한 하나의 움직임이었다. 이러한 과정의 최전선에 척사위정운동이 자리하고 있었고, 그 운동을 통해 이를 실현하려고 하였다.
이 글이 가지는 의의는 기존의 ‘서구의 충격-척사위정운동의 발생’이라는 단일적 차원의 연구에서 벗어나 그 운동의 발생과 역동적 과정에 하나의 내재적 요인으로서의 ‘근대화ㆍ세속화’, 외재적 요인으로서의 ‘다원화’가 그 기본 추동력으로 작용했음을 밝힐 수 있을 것이다.

목차

Ⅰ. 문제의 제기
Ⅱ. 선행 연구 검토 및 이론적 배경
Ⅲ. 성리학의 침식에 대한 위기 의식
Ⅳ. 敵의 설정
Ⅴ. 결론
참고문헌
〈국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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