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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비판사회학회 경제와사회 경제와사회 통권 제75호
발행연도
2007.9
수록면
195 - 228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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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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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온라인 토론이 지닌 탈근대 정치의 함의를 탐색한다. 탈근대 민주주의 이론의 중요한 한 가지 흐름을 형성하는 경합적 다원주의는 정치과정을 합리적 개인들의 자율적 실천보다는 ‘우리들/그들’ 사이의 집단 간 대결이라는 맥락에서 이해한다. 그리고 그것은 특정 사회질서의 성립을 상이한 사회정치상 유동적이고 불안정할 수밖에 없는 것으로 파악한다. 나아가 경합적 다원주의는 집합적 동질감의 형성 및 표출에서 감정이나 열정과 같은 정서적 요소가 수행하는 역할을 중시한다. 또한 그것은 정치적 대결은 ‘옳음/틀림’의 도덕 문법이 아닌 ‘좌/우’의 정치 문법으로 정의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본 연구는 온라인 상호작용에서 ‘우리들’과 ‘그들’ 사이의 집단 간 대결이 어떻게 나타나고 있으며, 그것의 민주적 의의가 무엇인지를 탐구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인터넷의 한 토론 게시판에 게시된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한 글을 담론 분석하였다. 사적 이익, 공동선, 권력 불평등은 본 연구의 대상 집단에서 ‘우리들’과 ‘그들’의 구별 및 대립의 중요한 계기들로 작용한다. 행정수도 이전을 공동선 추구라는 맥락에서 틀 지으려는 시도는 행정수도 이전 문제가 결코 개인적 이해관계를 넘어서서 사고될 수 없다는 완고한 프레임을 쉽사리 넘어서지 못한다. 차라리 온라인 토론을 사회정치적 불평등에 의해 초래된 집단들 사이의 권력다툼으로 틀 짓는 것은 행정수도 이전을 사적 이익이나 공동선의 프레임으로 접근하는 것의 급진적 대안이 될 수 있다. 논쟁이 소모적인 ‘편 가르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일견 규범적인 주장은 권력 불평등을 둘러싼 대립에서 사실상 상대방을 공격하기 위한 하나의 수사 혹은 행위전략으로 도입되기도 한다, 나아가 온라인 토론에서 감정의 열정적 분출을 이성적ㆍ객관적 판단에 장애가 되는 부정적인 요소로 다루는 담론전략은 사실 감정적으로 전혀 중립적이지 않을 수 있다, 결정된 의사를 수용하는 것과 의사결정의 타당성을 문제 삼는 것은 별개의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후자에서 비롯된 정당한 분노의 표출을 마치 전자를 부정하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은 객관적이거나 중립적인 행위가 결코 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합의’의 규범적 구속력을 강조하는 것도 지배 헤게모니를 강화하기 위한 담론전략으로서의 의미안을 갖는 것이 될 수도 있다.

목차

1. 머리말
2. 이론적 배경
3. 연구 대상과 방법
4. 분석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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