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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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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식물병리학회 The Plant Pathology Journal 한국식물병리학회지 제10권 제3호
발행연도
1994.9
수록면
175 - 180 (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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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7월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의 한 수박 재배포장에서 발생한 원인불명의 시들음증상으로부터 Monosporascus cannonballus를 분리하였다. 자낭각은 직경 220~570㎛ 크기였고 흑색 구형이였으며 자낭은 50~120×35~50㎛의 곤봉형으로 투명하였다. 1개의 자낭에는 흑갈색 내지 흑색의 자낭포자를 1개씩 형성하며 그 직경은 32~47.5㎛였다. 균사 생장온도 범위는 5~34℃ 이상이며 최적 생육용도는 30℃였다. 최적 pH는 6.8이었으며, 균사 신장속도는 PDA상 26℃에서 25.5㎜/day였다. 자낭각은 배양 2주 후부터 형성되기 시작하는데 성숙된 자낭은 30일 이후에 볼 수 있었다. 본 병원균을 참박유묘에 접종하여 관찰하면 파종 50일째부터 시들음증상이 발생하였으며 이때 뿌리는 대부분 갈변화되어 남아있는 굵은 뿌리에는 자낭각이 형성되었다. 이 병원균은 외국의 경우 수확기의 멜론, 수박에 큰 피해를 주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현재 사용되는 대목이 모두 이병성으로 알려져 있어 앞으로 국내에서도 이 병에 대한 피해가 심각하게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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