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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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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정치학회 한국정치학회보 한국정치학회보 제34집 제1호
발행연도
2000.6
수록면
115 - 133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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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문제에 관하여 옳은 결정을 실질적 지성이 보장한다고 전제하연 결국은 “진정한 지성”이 무엇인지에 관하여 무력대결로 치닫고 만다. 그러므로 정치적 주장의 형식적 유사성에 주목하여 상호 인식의 지평을 넓힐 수 있는 가능성을 본고에서는 주장하였다. 이러한 인식을 통하여 가치의 주관적 의미가 훼손되지 않고 가치의 다양성이 공존할 수 있다. 이는 도덕적 허무주의가 아니라, 관념과 행동의 관계가 행위 당사자와 구경꾼 사이에서 본질적으로 다를 수밖에 없다는 점을 밝힘으로써 오히려 허무주의를 극복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지적 토대 위에 관용의 정신이 사회적으로 뿌리를 내릴 때에만 민주주의라고 하는 정치제도에 대한 일반적 신뢰가 생성될 수 있다.

목차

논문요약
Ⅰ. 서론
Ⅱ. 실질적 일치가능성으로 규정된 지성
Ⅲ. 형식적 유사성에 주목하는 지성
Ⅳ. 민주 사회의 특성과 관용의 지적 토대
Ⅴ. 관용과 분별력
Ⅵ. 결론에 대신하여: 지적으로 형성된 관용과 사회적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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