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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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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정치학회 한국정치학회보 한국정치학회보 제33집 제1호
발행연도
1999.7
수록면
149 - 168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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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다음 몇 가지를 증명하고자 한다. 첫째, 理學의 전개과정으로 볼 때 정치사상으로서 朱子學의 官學化는 논리적 필연의 과정이었다. 둘째, 朱子學은 군주지상주의를 배태하고 있으며 유가적 사유구조상 이에 대한 반발 또한 자연스레 이루어졌을 것이다. 셋째, 학문의 성격상 程朱 理學은 支離泛濫하여 孟子를 계승한다는 그들의 취지와 달리 旬子的이었다. 넷째, 朱子學이 官學化, 즉 고시과목으로 ?化된 사실이 朱子學 자체의 해체를 재촉하였고 陸王心學의 홍기는 여기에 바탕한다.
이를 논증하기 위해 본 논문은 (l)官學에 대한 반성으로서 朱子學 성립의 내적 과정을 개괄하고, (2)朱子學이 다시 元明대에 어떻게 官學의 지위를 차지하게 되었는가를 살피고, (3)현실과 이상 사이에 갈등하는 理學 자체의 內在的 모순을 통해 官學化가 빚은 한계를 살펴보고,(4)그 한계극복을 위한 理學의 내적 모색을 살펴보는 형태로 구성하였다.
朱子學의 주장은 기존 정치권력을 옹호하는 입장으로 이해될 수 있다. 동시에 道學的 正統論, 정책에 보이는 무리한 도덕주의, 理의 불분명한 실체, 전제군주국가의 통치이념에 합당한 이데올로기 내포, 절대권력 확립에 대한 이바지 등으로 볼 때 朱子學은 왕권지상주의를 내포하고 있었다. 朱子學의 官學化는 논리적으로 필연의 과정이었다.
朱子學은 孟子의 계승을 자임하는 道統論을 제기했지만 정치적으로 절대권력에 대한 강력한 항의를 담은 孟子的 주장보다 군주의 현실적 통치를 강조한 荀子的인 곳이 더 많다. ‘存天理, 滅人欲’의 함의나 학문의 성격으로도 程朱 理學은 支離泛濫하여 孟子처람 直截하지 못하며, 학문을 통해 누구나 성인이 될 수 있다는 荀子의 입장에 가깝다. 이 점에서 같은 理學을 하고도 다른 어떤 권위보다 내 마음(心)의 절대성을 강조하며 易簡의 철학을 한 心學계통이 훨씬 孟子的이라고 할 수 있겠다.
朱子學은 정치와 윤리의 결합, 철학의 윤리화(또는 윤리의 철학화)를 방대한 논리구조를 가지고 정당화하였다. 그러나 현실적 정치상황과 시대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군주국가의 전제권력에 수용되어 고시과목으로 ?化되어 스스로의 해체를 재촉하고 말았다. 理學의 출현 자체가 官學에 대한 반성에서 시작된 것인데 理學을 집대성한 朱子學이 다시 名利를 탐하는 학문으로 전락하여 생명력을 상실하게 된 것이다.

목차

논문요약
Ⅰ. 서론
Ⅱ. 朱子와 理學의 집대성
Ⅲ. 朱子學의 官學化 과정
Ⅳ. 朱子學의 내재모순과 官學化의 한계
Ⅴ. 朱子學의 내적 반성과 대안 모색
Ⅵ.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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